[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초대형 수소용기 제조 전문기업 ㈜에테르씨티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위호선 ㈜에테르씨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좌측 두번째)는 16일 ㈜에테르씨티 투자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3.01.16 obliviate12@newspim.com |
협약을 통해 ㈜에테르씨티는 오는 2025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제2산업단지 7만321㎡에 수소저장용기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597억원을 투자하고 13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에테르씨티는 이음매없는 초대형 압력 수소저장용기 제조 핵심 전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튜브트레일러와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압력용기를 제작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는 수소 전문기업이다.
㈜에테르씨티는 무이음매기술을 2022년도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첨단전략기술로 인정받아 완주에 신설된 공장에는 이러한 특화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완주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를 활용할 예정이어서 도내 탄소산업에도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외에도 향후 2단계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전북 수소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이 미래성장산업인 수소산업 연관기업을 연달아 유치하게 된 점은 뜻깊은 일이다"며 "(주)에테르씨티가 전라북도에서 더욱 성장해 글로벌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북이 대한민국의 수소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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