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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이스' 중국판 제작사, 홍콩 증시 상장 이틀새 8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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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중국판 '보이스 오브 차이나', '스트리트 댄스 오브 차이나(這!就是街舞)'  등을 제작한 중국 최대 예능 프로그램 지적재산권(IP)업체 싱쿵화원(星空華文·06698HK) 주가가 고공 행진 중이다.

홍콩 증시 상장 첫날인 29일 70% 이상 급등한 데 이어 30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현재도 10% 가까이 올라 주당 49.6홍콩달러(HKD)를 기록 중이다. 시가 총액은 전 거래일의 179억 9600만HKD에서 30일 현재 197억HKD로 늘어났다.

[사진=바이두(百度)]

정취안르바오왕(證券日報網) 등은 그러나 싱쿵화원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며 장기 성장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싱쿵화원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19~2021년 매출은 각각 18억 600만 위안, 15억 600만 위안, 11억 2700만 위안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2019년 3억 8000만 위안에서 2020년 2780만 위안 손실로 전환했고, 2021년에는 손실액이 3억 5200만 위안으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상반기 매출이 1억 8300만 위안에 그치면서 134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싱쿵화원은 실적이 악화한 데 대해 "2020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포멧 판권 거래 수입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詢) 장이(張毅) 최고경영자(CEO) 겸 수석애널리스트는 "싱쿵화원 대표 예능 프로그램의 보너스가 사라지면서 회사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싱쿵화원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음악·영화 등의 IP 거래 및 운영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 2021년 상반기에는 예능 프로그램 IP 수입이 74.7%를 차지했다.

특히 인기리에 방영됐던 '보이스 오브 차이나' 비중이 컸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매출은 2019년 기준 4억 9000만 위안으로 전체의 36.6%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보이스 오브 차이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2021년 매출은 2억 5200만 위안으로 줄어들었고, 전체 대비 비중 역시 28.6%로 축소됐다.

장이 CEO는 "'보이스 오브 차이나' 시즌 1이 나온 지 10년이 지나면서 시청자 흡입력이 약해졌다"며 "시장환경도 변했다. 샤오훙수·더우인 등 짧은 동영상 플랫폼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시간이 긴 동영상 프로그램이나 포멧을 좋은 가격에 팔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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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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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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