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자본이탈 '가짜뉴스' 외자 중국 유입 눈덩이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독일 영국 일본 대중 나란히 1~4위
현대 수소 연료전지 광저우 50억 투자
견고한 펀더멘털, 투자 블루오션 여전
큰 흐름은 외자이탈 아냐, 전략 혼선 우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관계 등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2년 한해 외국자본의 중국 투자가 두자리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고 중궈신원 통신사가 28일 보도했다.

중궈신원은 중국 상무부 통계 자료를 인용, 외국의 직접투자와 자본시장 투자가 모두 꾸준히 늘어났다며 1~11월 실제 사용 외자 금액은 1조 1560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했고 2021년 전체 금액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해 한국과 독일 영국 일본의 대중국 투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했으며 이가운데서도 특히 한국의 실제 대중국 투자 증가액은 122.1% 증가했다.

한국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광둥성 광저우에 진출, 수소전지 동력 시스템 프로젝트에 2022년 50억 위안의 투자를 집행했고, 독일의 지멘스는 난징 디지털 제어 신공장 건립에 20억 위안을 투입했다. 프랑스 로레알도 상하이에 투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외국의 신증설 투자가 계속 증가했다.

중궈신원은 또 외국자본이 중국 증시 A주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확대해왔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방역 통제가 전면 해제되기 직전인 11월 들어 외자의 중국 본토 증시 투자는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11월 들어 12월 22일까지 외국 자금의 A주(중국 본토증시 상장 주식) 순유입 총액은 922억 위안에 달했다. 최근 1년 총 유입액 1017억 8700만 위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액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동력 시스템 중국 광저우 법인. 2022.12.29 chk@newspim.com

중궈신원은 외자의 중국 자본시장 투자 흐름을 볼 때 단기적으로는 간혹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장기적 투자 흐름으로 볼때 외자의 A주 투자금액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외자의 중국 투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중국시장 이용외자의 비율과 글로벌 기관들의 중국 자산 배치가 중국 경제의 글로벌 지위와 비교할때 아직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피델리티는 중국 자산 편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자료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외자 직접투자 액은 1810억 달러로 세계 2위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의 FDI(외국직접투자)와 FDI가 중국 GDP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 11.9%여서 외자 투자가 늘어날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중국이 개방과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외자 투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중국은 2022년 선양 난징 항저우 우한 광저우 청두 등 6개 도시를 서비스업 확대 개방 종합 시범지구로 지정, 시장 영업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중궈신원은 이밖에도 중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빠른 경제 회복및 경제 앞날에 대한 밝은 전망이 외자의 중국 투자를 유인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많은 투자 분석 기관들이 2023년 중국 경제가 5%이상 전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수적인 IMF도 2023년 중국 GDP 성장률을 4.4%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평균 성장률에 비해 1.7% 포인트 높은 수치다. 국제금융포럼도 최근 보고서에서 2023년 세계 경제와 중국 경제 성장률을 각각 2.8%와 4.6%로 예측했다.

상당수 중국 전문가들은 간헐적으로 제기되는 일부 서방 매체들의 외자 이탈 보도는 단편적인 사례를 침소봉대한 결과로 큰 흐름을 오도해 기업과 자본의 대 중국 투자및 시장 전략을 실패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다국적 기업 BHP 관계자는 중국은 미래 20년 성장을 지속할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고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을 향한 글로벌 외자 유입이 현재 진행형이고 미래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