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알파벳이 2015년 스페이스X에 9억달러를 투자했다.
- 6월 말 기준 그 지분 가치는 942억달러로 뛰었다.
- 기관 보유는 대형 투자자에 집중됐고 머스크는 48.4%를 가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피델리티·기가펀드 등 상위 5곳이 보고된 지분의 4분의 3 차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1년 전 스페이스X에 투자한 자금이 100배 넘게 불어났다. 2015년 9억 달러를 넣었는데 6월 말 기준 지분 가치가 약 942억 달러(약 133조 원)로 평가됐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공개된 분기 보고서를 분석해 알파벳이 스페이스X의 최대 기관투자자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알파벳은 지난 분기 말 기준 스페이스X 주식 5억5120만 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30일 종가 170.86달러를 적용하면 942억 달러 규모다.
주가가 내린 현재 기준으로도 수익률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전날 종가를 적용하면 이 지분의 가치는 약 779억 달러로, 최초 투자액의 86.5배에 해당한다.
알파벳이 특별한 사례로 꼽히는 이유는 투자 규모를 공개한 몇 안 되는 투자자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2015년 스페이스X에 9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관투자자 순위는 알파벳에 이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가 3억260만 주로 2위였다. 기가펀드매니지먼트가 1억7180만 주, 베일리기포드가 5140만 주, 블랙록이 5100만 주로 뒤를 이었다.
13F를 통해 확인된 기관 보유 물량 가운데 이들 다섯 곳의 비중이 4분의 3에 육박했다. 이는 스페이스X 기관 지분이 소수 대형 투자자에게 몰려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스페이스X는 규제 당국 제출 서류에서 일론 머스크가 지분 48.4%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료로 파악할 수 있는 범위에는 제약이 있다. 미국에서 운용자산 1억 달러 이상 기관이 분기마다 보유 종목을 공개하는 13F 보고서는 분기 종료 후 6주 이내에 공개된다. 따라서 6월 30일 이후 이들 대형 투자자가 사고판 내역은 반영되지 않는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시장전략가는 "이들 기관 가운데 어느 곳이 상장 전 주식을 들고 있었는지 가려내기는 매우 어렵다"며 13F 자료로는 투자자들의 보호예수 상태나 상장 전 지분의 차익 실현 의도를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12일 주당 135달러에 상장했다. 이후 6월 말 수준에서 물러선 상태다. 전날 종가는 141.29달러로 공모가보다 4.7% 높지만 6월 30일 종가와 비교하면 17.3% 낮다.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1분 개장 전 거래에서 1.61% 오른 143.57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