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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상하이 5거래일 속락...부동산·반도체·자동차株 약세

기사입력 : 2022년12월21일 16:53

최종수정 : 2022년12월21일 16:53

상하이종합지수 3068.41 (-5.36, -0.17%)
선전성분지수 10912.09 (-37.03, -0.34%)
촹예반지수 2303.70 (-7.10, -0.31%)
커촹반50지수 940.84 (-11.93, -1.2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1일 중국 증시는 약세장을 이어갔다. '위드 코로나' 전환 후 전국 각지서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동결한 것도 투자 자신감을 떨어뜨렸다는 평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36포인트(0.17%) 하락한 3068.41에 마감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선전성분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37.03포인트(0.34%) 내린 1만912.09에 거래를 마쳤다. 촹예반지수 종가는 2303.70으로 전 거래일 보다 7.10포인트(0.31%) 떨어졌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의 종가는 940.84로 전거래일 보다 11.93포인트(1.25%) 내렸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2월 21일 추이.

이날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지수 양대 증시 거래액은 각각 2269억 위안, 3478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에 훨씬 못미쳤다. 양대 시장 종목 중 3500이상이 하락마감했다.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8억7400만 위안(약 3456억원) 순매수다. 이는 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이날 부동산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부동산 종목 만통부동산(万通发展, 600246.SH)은 0.74포인트(9.15%) 급락한 7.35에 마감했다. 중교지산(中交地产, 000736.SZ)은 1.60포인트(7.90%) 하락한 18.66에 마감했다. 삼상(三湘印象, 000863.SZ)도 0.34포인트(7.64%) 떨어진 4.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반도체, 자동차, 소비자 가전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섹터 중 지순과기(至純科技·603690.SH)는 1.04포인트(2.59%) 내린 39.18에 마감했다. 중국 자동차 부품 기업 균승전자(均胜电子, 600699.SH)는 0.57포인트(3.94%) 하락한 13.90에 거래를 마쳤고 사천장홍전자(四川长虹. 600839.SH)는 2.67포인트(0.74%) 내린 2.67에 마감했다.

반면 '위드 코로나' 전환에 호텔과 외식, 관광, 면세 관련 업종은 상승했다. 시안음식(西安饮食, 000721.SZ)이 1.63포인트(9.98%) 오르며 상한가에 거래돼 17.97에 거래를 마쳤다. 식당 체인 퉁칭루(同庆楼, 605108.SH)도 상한가에 거래돼 38.10에 마감했다. 관광업종 시안여행(西安旅游, 000610.SZ)도 상한가에 거래돼 13.81로 마감했다. 면세점 기업 왕푸징그룹(王府井·600859.SH)은 0.46포인트(1.60%) 오른 29.30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11위안 내린 6.965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전거래일보다 0.30%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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