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에 신규 지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기반을 조성한 도시로 매년 여성가족부에서 공모를 통해 지정된다. 여가부는 올해 25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속초시청.[뉴스핌 DB]2022.07.21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시는 2020년 '속초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소통과 참여의 생명도시, 설렘 속초'라는 비전을 제시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여성일자리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며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민 ‧ 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였고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해 주요 관광지, 어두운 골목길 등을 대상으로 야간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여성친화도시 사업파트너인 시민참여단은 일상생활에서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요소들을 꾸준히 정책을 제안해 왔다.
또 속초시 도시재생사업지인 '대포동 화채마을'의 안전과 돌봄 환경 조성에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안을 도출해내는 등 실효성 있는 활동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여성친화도시의 지정은 시민이 정책에 직접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더욱 뜻 깊다"며 "시민 모두의 쾌적함과 안전이 보장되는 여성친화도시 속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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