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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박진영·마이클 볼튼까지…연말·연초 꽉 채우는 콘서트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16:47

최종수정 : 2022년12월12일 16:4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말이 되면서 대중음악공연이 성수기를 맞이했다. 수많은 가수들이 연말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박진영과 김범수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무대 위로 돌아오며, 내년 초에는 팝스타 마이클 볼튼의 내한공연이 준비돼 있다.

◆ 김범수·싸이·박진영까지…연말 물들일 콘서트

공연계 성수기로 불리는 연말에 대형 가수들의 공연이 예고됐다. 올해가 이제 2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벌써 '국민 그룹' god와 가수 임영웅은 서울 공연을 완료했다. 특히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 처음으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3년 만에 열리는 싸이의 '올나잇스탠드 2022' [사진=피네이션] 2022.12.12 alice09@newspim.com

god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단독 공연을 개최해 무려 3시간 동안 모든 히트곡을 다 선곡하며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후에는 박진영, 싸이, 김범수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먼저 싸이는 오는 22일부터 24일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22'를 개최한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단했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공연이다.

'올나잇스탠드 2022'는 싸이와 발음이 비슷한 '42'를 따서 오후 11시 42분에 시작해 대중교통 첫차가 다니는 시간까지 밤새 진행될 예정이다. 그렇기에 콘서트 부제 역시 '막차와 첫차 싸이'로 정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진영의 3년 만에 단독 콘서트 포스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2.12.12 alice09@newspim.com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영원한 딴따라'로 불리는 박진영도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그는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그루브 백(GROOVE BACK)'을 개최한다.

박진영의 이번 단독 공연은 2019년 12월 전국투어 이후 3년 만으로, 소속사 측은 "화려한 밴드 라이브에 맞춰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질 것"이라며 흥겨운 공연을 예고했다.

가수 김범수 2019년 데뷔 20주년 콘서트 '더 클래식(The Classic)' 이후 3년 만에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범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명품 이즈 백'을 선보이며, 이는 그가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드린다는 의미의 브랜드 콘서트로 2018년 시즌3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공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년 만에 개최되는 김범수 브랜드 콘서트 '명품 이즈 백' [사진=영엔터테인먼트] 2022.12.12 alice09@newspim.com

오랜만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김범수는 60도 원형무대와 함께 탄탄한 라이브, 다채로운 구성이 이어져 서울, 부산에 걸쳐 약 2만명의 관객과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12월의 마지막을 채우는 그룹도 있다. 비투비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데뷔 10주년 콘서트 '비 투게더(Be Together)'를 통해 멜로디(팬클럽)와 특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 연초에는 내한공연…마이클 볼튼·코난 그레이까지

연말에는 국내 가수들의 공연으로 꽉 찼다면 연초에는 내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팝스타 마이클 볼튼은 지난 11월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 '앙코르, 마이클 볼튼 라이브 인 서울(Encore, Michael Bolton Live in Seoul)'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이를 내달로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마이클 볼튼은 1월 14, 15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4년 이후 9년 만의 내한 공연을 열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소향과 정홍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주)KBES] 2022.12.12 alice09@newspim.com

또 지난 8월 '하우스 오브 원더'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한국을 찾았던 미국 싱어송라이터 코난 그레이도 내년 2월 첫 단독 공연으로 다시 국내 팬들을 찾아 온다. 특히 음악 커버와 브이로그, 유튜버로 시작해 Z세대가 가장 사랑받는 팝 아티스트로 꼽히는 만큼, 그의 첫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월에는 영국 보이밴드 원 디렉션 출신이자,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영국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도 첫 내한공연을 연다. 국내에서도 '애즈 잇 워즈(As It Was)'와 '워터멜론 슈가(Watermelon Sugar)'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사인 오브 더 타임스(Sign of the Times)' 등 대표 히트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2022.11.15 alice09@newspim.com

한 공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공연계가 다시 침체기에 빠질까 걱정을 했지만 금방 회복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올해에는 아이돌뿐 아니라 god, 싸이, 박진영 등 중견 가수들의 공연도 있어서 더욱 연말 공연이 풍성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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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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