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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쇼팽만 연주하는 '오마주 투 쇼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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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직 쇼팽의 곡으로만 구성한 특별한 레퍼토리
음악 평론가 김문경의 재치있는 해설로 알아보는 쇼팽의 모든 것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낭만시대 최고의 음악가, 쇼팽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유서 깊은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통해 주목 받았던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공동 3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2015년 3위 및 마주르카상을 수상한 케이트 리우(Kate Liu), 그리고 2021년에 5위를 수상한 레오노라 아르멜리니(Leonora Armellini)가 다가오는 12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직 쇼팽을 위한 헌정 무대에 오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9.29 digibobos@newspim.com

이번 공연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3인의 피아니스트가 '소나타', '발라드', '녹턴', '마주르카', '왈츠' 등 오로지 쇼팽의 곡으로만 레퍼토리를 구성하여 아름답고 감미로운 쇼팽의 선율을 선보인다. 여기에 쇼팽의 삶과 음악 세계에 대한 음악 평론가 김문경의 유쾌한 해설이 더해져 쇼팽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로지 '쇼팽'을 위해 준비했다. 피아노 소나타와 발라드부터 녹턴, 마주르카, 왈츠 등 쇼팽의 대표곡들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쇼팽의 음악 세계를 더욱 심도 있게 알아볼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해왔던 'Nocturne(야상곡)'을 야상곡 중 가장 거작이라고 평가받는 7번을 통해 선보인다. 또한 쇼팽의 걸작 중 하나인 '피아노 소나타 3번'으로 'Sonata(소나타)'의 진수를 보여준다. 더불어, 슈만에게 헌정된 '발라드 2번'부터 춤곡인 '마주르카', '왈츠' 등 쇼팽의 대표적인 곡들로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귀로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예술성과 기교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쾌한 해설을 통해 특별한 3인의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서울시향 콘서트 미리보기>, <풍월당> 등 클래식 해설로 활발한 활동 중인 음악 평론가 김문경이 쇼팽의 작품과 생에 대한 해설을 더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완성한다.

이번 공연은 쇼팽 스페셜리스트 세 명이 오직 쇼팽을 위해 바치는 단 한번의 무대로, 서로 다른 색을 가진 이들이 펼쳐내는 쇼팽의 선율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유독 '피아노'라는 악기에 집중하여, 피아노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낭만적으로 그려낸 음악가 '프레데릭 쇼팽'.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의 낭만을 펼쳐낼 연주자들은 바로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케이트 리우, 그리고 레오노라 아르멜리니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임동민 [사진=스톰프뮤직] 2022.09.29 digibobos@newspim.com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다소 늦은 나이인 9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였으나, 뛰어난 재능과 피아노에 대한 열정으로 피아노를 시작한지 불과 2년 후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모스크바 제1회 국제 영 쇼팽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파리, 바르샤바 등 유럽 클래식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국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상,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3위,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3위 등 내로라하는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명성을 굳혔다.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공동 3위에 오르며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이번 공연을 통해 쇼팽 '소나타 3번'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케이트 리우 [사진=스톰프뮤직] 2022.09.29 digibobos@newspim.com

피아니스트 케이트 리우는 201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 및 마주르카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하며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녀는 싱가폴 야마하 음악 학교 영재 프로그램 입학, 커티스 음악원, 줄리어드 음대 석사 졸업 후 현재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에 입학 예정이다. 14세에 시카고심포니센터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듀오 무대를 성료하며 이후 바르샤바 필하모닉, 포즈난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첫 내한 독주회에 이어 본 공연에서는 '야상곡 7번', '마주르카 38번, 49번', '왈츠 8번', '발라드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레오노라 아르멜리니 [사진=스톰프뮤직] 2022.09.29 digibobos@newspim.com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레오노라 아르멜리니는 2010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야니나 나브로츠카'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21년에는 5위에 입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 카네기홀,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라 페니체 오페라 극장 등 여러 국제적인 무대에서의 연주와 솔리스티 베네티, 베니스 라 페니체 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 및 앙상블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어떤 대표 작품들로 쇼팽 스페셜리스트다운 면모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마주 투 쇼팽>은 섬세하고도 강렬한 쇼팽의 곡을 세 피아니스트의 개성과 각기 다른 해석으로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12월, 쇼팽만을 위해 준비한 이 자리에 함께 하는 건 어떨까. 세계 무대에서 연주 활동을 펼쳐온 3인의 피아니스트들이 쇼팽을 위해 바치는 단 한번의 공연으로, 그들 삶에 자양분이 돼 준 쇼팽 작품들을 연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P R O G R A M

쇼팽 - 녹턴 7번 올림 다단조, 작품번호 27, 1번  (Chopin - Nocturne No.7 in C# minor, Op.27, No.1)

쇼팽 - 마주르카 38번 올림 바단조, 작품번호 59, 3번  (Chopin - Mazurka No.38 in F# minor, Op.59, No.3)

쇼팽 - 마주르카 49번 바단조, 작품번호 68, 4번 (Chopin - Mazurka No.49 in F minor, Op.68, No.4)

쇼팽 - 왈츠 8번 내림 가장조, 작품번호 64, 3번  (Chopin - Waltz No.8 in A-flat major, Op.64, No.3)

쇼팽 – 발라드 2번 바장조, 작품번호 38  (Chopin – Ballade No.2 in F Major, Op.38)

쇼팽 – 피아노 소나타 3번 나단조, 작품번호 58  (Chopin - Piano Sonata No. 3 in B Minor, Op.58)

그외 다수의 곡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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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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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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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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