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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쇼팽만 연주하는 '오마주 투 쇼팽' 공연

기사입력 : 2022년09월29일 16:04

최종수정 : 2022년09월29일 16:04

12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직 쇼팽의 곡으로만 구성한 특별한 레퍼토리
음악 평론가 김문경의 재치있는 해설로 알아보는 쇼팽의 모든 것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낭만시대 최고의 음악가, 쇼팽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유서 깊은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통해 주목 받았던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공동 3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2015년 3위 및 마주르카상을 수상한 케이트 리우(Kate Liu), 그리고 2021년에 5위를 수상한 레오노라 아르멜리니(Leonora Armellini)가 다가오는 12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직 쇼팽을 위한 헌정 무대에 오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9.29 digibobos@newspim.com

이번 공연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3인의 피아니스트가 '소나타', '발라드', '녹턴', '마주르카', '왈츠' 등 오로지 쇼팽의 곡으로만 레퍼토리를 구성하여 아름답고 감미로운 쇼팽의 선율을 선보인다. 여기에 쇼팽의 삶과 음악 세계에 대한 음악 평론가 김문경의 유쾌한 해설이 더해져 쇼팽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로지 '쇼팽'을 위해 준비했다. 피아노 소나타와 발라드부터 녹턴, 마주르카, 왈츠 등 쇼팽의 대표곡들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쇼팽의 음악 세계를 더욱 심도 있게 알아볼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해왔던 'Nocturne(야상곡)'을 야상곡 중 가장 거작이라고 평가받는 7번을 통해 선보인다. 또한 쇼팽의 걸작 중 하나인 '피아노 소나타 3번'으로 'Sonata(소나타)'의 진수를 보여준다. 더불어, 슈만에게 헌정된 '발라드 2번'부터 춤곡인 '마주르카', '왈츠' 등 쇼팽의 대표적인 곡들로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귀로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예술성과 기교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쾌한 해설을 통해 특별한 3인의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서울시향 콘서트 미리보기>, <풍월당> 등 클래식 해설로 활발한 활동 중인 음악 평론가 김문경이 쇼팽의 작품과 생에 대한 해설을 더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완성한다.

이번 공연은 쇼팽 스페셜리스트 세 명이 오직 쇼팽을 위해 바치는 단 한번의 무대로, 서로 다른 색을 가진 이들이 펼쳐내는 쇼팽의 선율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유독 '피아노'라는 악기에 집중하여, 피아노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낭만적으로 그려낸 음악가 '프레데릭 쇼팽'.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의 낭만을 펼쳐낼 연주자들은 바로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케이트 리우, 그리고 레오노라 아르멜리니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임동민 [사진=스톰프뮤직] 2022.09.29 digibobos@newspim.com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다소 늦은 나이인 9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였으나, 뛰어난 재능과 피아노에 대한 열정으로 피아노를 시작한지 불과 2년 후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모스크바 제1회 국제 영 쇼팽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파리, 바르샤바 등 유럽 클래식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국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상,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3위,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3위 등 내로라하는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명성을 굳혔다.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공동 3위에 오르며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이번 공연을 통해 쇼팽 '소나타 3번'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케이트 리우 [사진=스톰프뮤직] 2022.09.29 digibobos@newspim.com

피아니스트 케이트 리우는 201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 및 마주르카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하며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녀는 싱가폴 야마하 음악 학교 영재 프로그램 입학, 커티스 음악원, 줄리어드 음대 석사 졸업 후 현재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에 입학 예정이다. 14세에 시카고심포니센터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듀오 무대를 성료하며 이후 바르샤바 필하모닉, 포즈난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첫 내한 독주회에 이어 본 공연에서는 '야상곡 7번', '마주르카 38번, 49번', '왈츠 8번', '발라드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레오노라 아르멜리니 [사진=스톰프뮤직] 2022.09.29 digibobos@newspim.com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레오노라 아르멜리니는 2010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야니나 나브로츠카'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21년에는 5위에 입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 카네기홀,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라 페니체 오페라 극장 등 여러 국제적인 무대에서의 연주와 솔리스티 베네티, 베니스 라 페니체 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 및 앙상블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어떤 대표 작품들로 쇼팽 스페셜리스트다운 면모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마주 투 쇼팽>은 섬세하고도 강렬한 쇼팽의 곡을 세 피아니스트의 개성과 각기 다른 해석으로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12월, 쇼팽만을 위해 준비한 이 자리에 함께 하는 건 어떨까. 세계 무대에서 연주 활동을 펼쳐온 3인의 피아니스트들이 쇼팽을 위해 바치는 단 한번의 공연으로, 그들 삶에 자양분이 돼 준 쇼팽 작품들을 연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P R O G R A M

쇼팽 - 녹턴 7번 올림 다단조, 작품번호 27, 1번  (Chopin - Nocturne No.7 in C# minor, Op.27, No.1)

쇼팽 - 마주르카 38번 올림 바단조, 작품번호 59, 3번  (Chopin - Mazurka No.38 in F# minor, Op.59, No.3)

쇼팽 - 마주르카 49번 바단조, 작품번호 68, 4번 (Chopin - Mazurka No.49 in F minor, Op.68, No.4)

쇼팽 - 왈츠 8번 내림 가장조, 작품번호 64, 3번  (Chopin - Waltz No.8 in A-flat major, Op.64, No.3)

쇼팽 – 발라드 2번 바장조, 작품번호 38  (Chopin – Ballade No.2 in F Major, Op.38)

쇼팽 – 피아노 소나타 3번 나단조, 작품번호 58  (Chopin - Piano Sonata No. 3 in B Minor, Op.58)

그외 다수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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