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종원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제5호 태풍 송다 북상에 따라 내달 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태풍 송다는 오는 31일 오전 3시 제주 남서쪽 해상에 이른 뒤 중국 상하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과정에서 서해 바다에 일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 보령시는 최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대천해수욕장 전경. [사진=보령시] 2022.06.20 gyun507@newspim.com |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린다.
주의보 발령 시 보령해경에서는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도로전광판 등 안전정보를 제공해 해양사고를 예방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해수욕장 등 연안해역을 방문하고 있다"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상 불량시 관광객 스스로가 활동자제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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