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외국인 관광객이 의료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통해 처음으로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몽골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한 건강검진 등을 포함한 의료웰니스 전세기 상품을 통해 몽골인 관광객 150여 명이 22일 입도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의료웰니스 전세기 상품을 통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몽골인 관광객 150여 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주관광공사] 2022.06.22 mmspress@newspim.com |
이들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주한라병원, 제주한국병원, 중앙병원, 위(WE)병원 등 도내 4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곶자왈과 허브동산 등 추천 웰니스 관광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제주·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무사증 제도 재개와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해 장기 체류형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한 의료웰니스 상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도는 이번 전세기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5편의 전세기를 통해 의료웰니스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팬데믹 이후 주목받고 있는 의료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한 첫 전세기 상품이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가 가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몽골은 무사증 입국 대상 국가로 전세기를 코로나19 펜데믹 이전까지 2017년 3편, 2018년 2편, 2019년 4편등 지속적으로 운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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