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경쟁력이 가장 중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상원 위메이드 IR실 전무는 11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국 게임회사들이 그리고 글로벌하게 매우 잘 나가는 메인 앱 프로젝트조차 사실은 위메이드의 전략들을 많이 따라 하고 있다"며 "그래서 훨씬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위메이드는 우리의 전략을 실행해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좋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신규 채용뿐만이 아니라 M&A 등의 방법을 총동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CI. [사진=위메이드] |
또 "위메이드가 어떤 콘텐츠 사업 어떤 특정 콘텐츠를 성공시키느냐 마느냐는 사업과 플랫폼 사업은 구분해서 봐야 될 필요가 있다"며 "성공적인 오픈 게이밍 플랫폼인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스토어나 밸브의 스팀 같은 경우를 보면 특정 게임의 성공이 플랫폼 자체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사실은 결정적이지는 않다. 결국 플랫폼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위믹스가 1등 플랫폼 경쟁력이 뭐냐 라고 묻는다면 결국은 유저가 얼마나 많으냐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이코노미(거래량)가 얼마나 크냐로 봤을 때 위메이드는 확장 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경쟁력을 잃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여러 회사들이 따라 하거나 하는 것들은 있을 것 같지만 지금까지의 어떤 회사들의 어떤 움직임이 위메이드한테 어떤 위협이 된다거나 하는 거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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