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유럽 국가 스웨덴과 덴마크가 최근 러시아의 겨울철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4000억원대 규모의 방공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군은 극심한 추위가 닥친 요즘에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난방·전력 인프라에 대한 집중적인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인명 피해와 함께 추위와 어두움, 공포에 떠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스웨덴과 덴마크의 국방장관은 3일(현지 시간) 스웨덴 제2도시 예테보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이 우크라이나에 26억 스웨덴크로나(약 4200억원) 규모의 방공망을 구매·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비용 중 21억 크로나는 스웨덴이 부담하고, 5억 크로나는 덴마크가 내기로 했다.
트롤스 룬드 폴센 덴마크 국방장관은 "불행히도 최근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이 심각한 압박을 받아왔다"며 "이번 지원으로 그곳의 방공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팔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은 "이번에 제공될 방공 플랫폼은 순항미사일과 장거리 타격 드론을 요격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꼭 필요한 전력"이라고 말했다.
욘손 장관은 이번 지원 규모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자체 방공 대대를 편성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공될 방공시스템은 영국의 방산업체 BAE 시스템즈가 개발한 '트라이돈 Mk2' 이동식 대공포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장은 분당 약 3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보포스(Bofors) 40㎜ 자동포이며 유효 사거리는 최대 1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조준 고각은 80도 정도이다.
지난 2024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임무 구성에 따라 사격 차량과 지휘·지원 차량을 포함해 약 6~8대 규모로 운용된다고 한다.
욘손 장관은 "이 무기 체계는 전장에서 얻은 교훈을 반영해 기록적인 속도로 개발된 신형 장비"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