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중앙공원 1지구 토지보상이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부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중앙공원1지구 보상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부는 2개 감정평가기관에서 평가한 각 평가액의 산술평균값인 5606억원을 보상액으로 확정해 지난 10월 18일 토지 등 소유자에게 손실보상 협의 요청을 했다.
중외공원 보행육교 조감도 [사진=광주시] 2021.11.08 kh10890@newspim.com |
현재는 토지 등 소유자에게 계약방법, 계약시 필요한 서류, 서면 이의신청 방법 등의 보상과 관련한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보상계약 및 보상금 지급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민간공원 추진자는 시 금고에 기 예치된 3269억원에 더해 19일에 손실보상 잔여금 2337억원을 추가 입금해 보상업무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9개 공원 10개 사업지구로 마륵, 봉산, 신용, 운암산 4개 공원은 사유지 72만 8000㎡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원부지 소유권을 시로 이전 완료했다.
수용재결을 신청한 일곡, 수랑, 중앙2, 송암 4곳은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협의보상 중인 중외과 다소 늦은 중앙1지구도 적극적으로 보상을 추진해 내년까지는 모든 공원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보상이 완료된 공원에 대해서는 공원별로 순차적으로 수목을 식재해 생태 숲을 복원하고, 파고라 등 편익시설을 설치하며 도로로 단절된 공원에 보행육교를 건설해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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