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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물류기업 대규모 투자라는데…'퀵커머스' 골목상권 침해 논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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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 투자..."요기요·부릉 이어 올 들어 세번째"
"퀵커머스 골목상권 침해 지적"...정치권 관련 규제 논의 본격화
신사업 진출 제동 우려도...내년 초 연구 결과에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GS리테일이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1시간 내 빠른 배송을 하는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배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도심 곳곳에 오프라인 점포를 거점으로 활용해 근거리 배송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퀵커머스'가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일면서 정부가 본격적인 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GS수퍼마켓의 퀵커머스 서비스 우동마트(우리동네마트) [사진=GS리테일] 2021.10.25 shj1004@newspim.com

◆퀵커머스 관련 물류 기업 투자 잇따라..올 들어 세번째

2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최근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가 진행한 브릿지 라운드 펀딩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약 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팀프레시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3642주를 주당 54만9000원에 사들인다. 투자금은 단순 환산하면 총 19억9946만원이다. 회사 측은 새벽배송에 특화된 업체인 팀프레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앞으로 물류·배송 측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GS리테일은 올해 들어 퀵커머스 관련 기업에 잇따라 투자하며 물류역량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퀵 커머스는 식품, 생필품 등을 주문 후 30분~1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메쉬코리아(부릉) 등 퀵커머스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GS수퍼마켓(GS더프레시) 퀵커머스 서비스 '우동마트(우리동네마트)'는 이달 일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132% 신장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0.25 shj1004@newspim.com

GS리테일 퀵커머스 기획팀의 분석에 따르면 '우동 마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실적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며 서비스 시작 월인 6월 일평균 대비해서는 무려 269%에 달했으며 9월 일평균 매출도 6월 대비해서는 59% 증가했다.

또한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슈퍼마켓), 편의점 GS25, 랄라블라를 비롯한 1만6000여 소매점과 60여개 물류망이 결합된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인프라를 통해 퀵커머스 시장에서 압도적 상품 구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GS홈쇼핑과 통합법인을 출범한 이후 GS리테일은 물류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총 1조원의 투자금액 가운데 2025년까지 5700억원을 물류와 IT인프라 구축에 투자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특히 5년 이내 총 신규 물류센터 6곳을 새롭게 지을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통합 법인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소매 플랫폼을 통합, 연결하며 각종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기존 보유 역량과 결합한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GS25 직원이 요기요로 주문된 배달 상품을 브룽 배달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GS25] 2020.03.03 nrd8120@newspim.com

◆ "퀵커머스 골목상권 침해 지적"...정치권 관련 규제 논의 본격화

하지만 '퀵커머스' 서비스가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에서 관련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자 부담이 커진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퀵커머스 등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플랫폼업체를 비롯해 대형유통업체들이 진출한 퀵커머스 서비스의 현황과 골목상권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 검토 등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퀵커머스 등에 대한 제도적 관리방안과 오프라인의 온라인 유통 전환 지원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 퀵커머스 시장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맞물려 급속도로 커졌다. 2018년 처음 '배민마켓'을 통해 배달의 민족이 퀵커머스를 본격 시작한 후 쿠팡,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등에 이어 GS리테일과 같은 롯데와 신세계,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GS수퍼마켓은 퀵커머스 일평균 매출이 4개월만에 269% 늘며 신규 고객 창출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번 산자부가 발주한 연구용역은 내년 초 완료돼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순이다. 연구 결과에 따라 업계의 움직임도 달라질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우동마트'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에도 타사 배달주문 플랫폼을 통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물류센터화를 통해 물류 역량 강화 및 O2O 서비스를 확대하며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전략을 통해 퀵 커머스 사업 진출에 적극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퀵커머스가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반발도 나오는 가운데 이번 정부의 연구결과에 따라 GS리테일의 퀵커머스 관련 사업 진출 등에도 제약을 받을지 말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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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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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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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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