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과학자 2명 공동수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인 과학자인 데이비드 줄리어스와 어덤 파타포티안이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토마스 펄만 노벨위원회 사무총장은 온도와 촉각 수용체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 생리의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021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줄리어스와 파타포티안 [사진 = 노벨상 홈페이지] 2021.10.04 nanana@newspim.com |
두 과학자는 인간이 신경 충동을 통해 온도와 압력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그 역할을 설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의 생리학자 줄리어스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타포티안은 레바논계 미국인으로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분자생물학자다.
지난해 노밸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 유발 바이러스를 발견한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3명의 과학자들이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들은 노벨상 메달과 1000만 스웨덴크로나(약 13억원)를 함께 받게 된다. 줄리어스와 파타포티안은 상금을 절반씩 나눠갖게 된다. 노벨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6~1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지만,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수상자가 본국에서 상을 받게 된다.
남은 노벨상 수상자 발표일정은 한국시간 기준 ▲5일 오후 6시45분 노벨물리학상 ▲6일 오후 6시45분 노벨화학상 ▲7일 오후 8시 노벨문학상 ▲8일 오후 6시 노벨평화상 ▲11일 오후 6시45분 노벨경제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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