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기업 인수·합병(M&A), 대형 계약 체결, 규제 이슈 등을 반영하며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 상승 종목
◆ 오라클(ORCL)
오라클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4% 넘게 상승했다. 투자은행 DA데이비슨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DA데이비슨은 "개편된 오픈AI가 다시 구글의 최대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자본을 바탕으로 올해 오라클과의 계약을 포함한 의무를 충분히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
미 증시에 상장된 유럽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7% 급등했다.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협력 확대 계약을 발표했다.
◆ 크로거(KR)
미국 대형 식료품 체인 크로거는 프리마켓에서 5% 가까이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크로거가 전 월마트 임원 그렉 포런(Greg Foran)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노보 노디스크(NVO)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약 5% 상승했다. 힘스 & 허즈(HIMS)가 노보 노디스크의 법적 대응 경고 이후 유사(복제) 비만치료제를 시장에서 철수한 영향이다. 반면 힘스 & 허즈의 주가는 18% 급락했다.
◆ 로빈후드(HOOD)
온라인 증권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3% 상승했다. 울프리서치는 로빈후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최근 암호화폐 관련 종목 조정에도 불구하고 위험 대비 보상 매력(risk-reward)이 높다고 평가했다.
▷ 하락 종목
◆ 반도체 업종 전반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달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3% 하락했고, 브로드컴(AVGO)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각각 1% 안팎 하락했다.
◆ 트랜스오션(RIG) / 발라리스(VAL)
해상 시추업체 발라리스는 약 16% 급등했다. 회사가 트랜스오션에 58억 달러 규모로 인수되기로 합의한 영향이다. 발라리스 주주들은 발라리스 주식 1주당 트랜스오션 주식 15.235주를 받게 된다. 반면 인수 주체인 트랜스오션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