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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1000개' 종목 급등중, "패닉 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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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주 일제 상승…시장 전반 '광범위한 반등'
반도체·바이오·로봇 동반 상승…테마 전반 매수세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낙폭 과대 인식 매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증시가 5일 장 초반 급반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전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00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며 시장 화면이 '빨간불'로 채워지는 광범위한 상승 장세가 나타났다. 전날 급락 이후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대비 464.05포인트(9.11%) 오른 5557.7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5.32포인트(10.76%) 1082.58에 거래 중이다.

◆ 시가총액 상위 1000위 '빨간불'…대형주·중소형주 동반 반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54% 오른 1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13.07% 상승한 96만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13.77%), 삼성전자우(13.15%), LG에너지솔루션(8.49%), SK스퀘어(15.19%), 삼성바이오로직스(5.80%)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와함께 기아(8.04%), 두산에너빌리티(14.52%), HD현대중공업(9.20%), KB금융(9.37%), 삼성물산(8.27%), 셀트리온(6.13%), 신한지주(5.86%), 삼성생명(8.10%), 현대모비스(9.15%), 미래에셋증권(20.88%), 고려아연(10.78%), 한화오션(13.36%) 등 주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사진=네이버 증권 캡쳐]

코스닥 시장에서도 상승 흐름이 확산됐다. 에코프로(17.94%), 알테오젠(10.09%), 에코프로비엠(15.82%), 삼천당제약(18.14%), 레인보우로보틱스(16.48%), 에이비엘바이오(11.84%), 리노공업(15.56%), 코오롱티슈진(15.15%), 리가켐바이오(10.13%), HLB(6.89%)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외에도 케어젠(12.11%), 원익IPS(20.09%), 펩트론(14.09%), 브로노이(8.17%), 이오테크닉스(18.40%), ISC(13.30%), 에임드바이오(16.18%), 메지온(8.82%), 올릭스(13.65%), HPSP(15.81%) 등 주요 종목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대부분의 테마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바이오와 로봇, 우주항공 등 성장주 테마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되며 시장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 장비 업종이 26.4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제약·바이오(24.71%), 우주항공(23.86%), 로봇(23.09%), 반도체 후공정(22.82%)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함께 핀테크(21.35%), 전자결제(21.31%), AI(인공지능)(20.30%), 쿠팡 관련주(20.62%) 등 플랫폼·기술 성장 테마에서도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0위 중 온통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일부 종목만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KSS해운(-0.66%), 대성산업(-1.42%), 대성에너지(-6.48%), 극동유화(-10.3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펄어버스(-1.30%), 인트론바이오(-6.07%), 중앙에너비스(-2.74%), 한일사료(-8.20%), 지에스이(-12.47%), 남화산업(-0.38%), 로스웰(-1.8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607.43 포인트(11.93%) 상승하며 5700.97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 CNN화면이 송출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4.20원 하락한 1462.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 간밤 뉴욕증시 반등 영향…전날 급락 이후 반발 매수

이날 상승세는 전날 급락 이후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 반등이 투자심리 회복을 이끈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내 증시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여파로 연이틀 급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3일 452.22포인트(7.24%) 하락한 데 이어 4일에는 698.37포인트(12.06%) 빠지며 단숨에 5000선까지 밀렸다. 이틀 동안 코스피(-18.43%)와 코스닥(-17.97%)의 하락률은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었다. 일본(-6.57%), 대만(-6.46%), 중국 선전종합(-3.76%) 등 주요 아시아 증시보다 낙폭이 훨씬 컸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는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다. 코스피는 이날 157.38포인트(3.09%) 오른 5250.92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 초반 한때 5701.77까지 급등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유가 안정 조치로 원유 시장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78%, 1.29% 올랐다. 기술주 가운데 엔비디아는 1.6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55%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93%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지정학적 이슈로 급락했던 글로벌 증시는 유가 안정 기대가 부각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급락 이후 과도하게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라며 "반도체 대형주 상승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지수 반등 탄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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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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