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관투자가들이 7월 말 비트코인 7만5000달러 상승 가능성에 베팅했다.
- 미·이란 평화 기대와 스페이스X IPO 흥행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반등했다.
- 다음 주 일본은행 금리 인상 여부가 비트코인 단기 흐름의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페이스X IPO 흥행 기대…바이낸스서도 5억달러 몰려
일본 금리 인상은 변수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와 스페이스X IPO 흥행 기대를 발판으로 반등에 나선 가운데, 기관투자가들은 오는 7월 말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잠재적 변수로 꼽힌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한국 시간 오후 6시 55분 기준 6만371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하루 동안 1.4%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한때 6만달러 아래로 밀리며 약세장 우려를 키웠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주간 기준으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임박했으며 "오늘 이란과의 전쟁을 끝냈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는 약 4% 하락했고 글로벌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중동 긴장 완화가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기관들 "7월 말 7만5000달러" 베팅
특히 기관투자가들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에서는 최근 3100계약 규모의 대형 장외 옵션 거래가 체결됐다. 해당 거래는 비트코인이 오는 7월 말 7만달러를 웃돌되 8만달러를 크게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이상으로 오를 경우 수익을 얻는 콜옵션을 매수하는 동시에, 7만5000달러 구간에서는 일부 수익을 실현하고 8만달러 이상 급등 가능성에는 다시 베팅하는 구조를 선택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비트코인이 향후 한 달여 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간 뒤 7월 말에는 7만5000달러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는 기관들의 시각이 반영된 거래로 해석하고 있다. 다시 말해 기관들은 단기적으로 급격한 폭등보다는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도 7만5000달러 부근에서 가격이 균형을 찾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 스페이스X IPO 흥행 기대…바이낸스서도 5억달러 몰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나스닥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에도 집중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하고 티커명 'SPCX'로 거래를 시작한다. 750억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IPO다.
특히 바이낸스 월렛이 제공한 온체인 스페이스X IPO 청약 상품에는 약 5억5700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총 2만7689개 지갑이 참여했으며, 2만~10만달러 투자자들이 전체 자금의 약 58%를 차지했다.
시장 전체로는 스페이스X IPO 수요가 25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ETH, 1.2%↑), 솔라나(SOL, 2.5%↑), XRP(2.2%↑), 도지코인(DOGE, 2.1%↑)이 일제히 상승했으며 하이퍼리퀴드(HYPE)는 5.6% 급등했다.
다만 과거 일론 머스크 관련 이벤트마다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이번에는 2%대 상승에 그치며 시장 평균 수준의 움직임을 보였다.
◆ 일본 금리 인상은 변수
한편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시장에서는 엔화 차입 자금을 활용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은행이 2024년 8월 예상 밖 금리 인상을 단행했을 당시 비트코인은 이틀 만에 6만4000달러에서 4만9000달러까지 급락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금리 인상은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돼 있고 일본의 실질금리 역시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이어서 대규모 자금 이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이 미국·이란 평화 협정 체결 여부와 스페이스X 상장 흥행 성과,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