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미국 일정을 마치고 브라질로 떠나 남미 3개국 순방을 시작했다
-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글로벌 CEO들과 만나 3대 메가프로젝트 비전 공유하고 9500억달러 반도체 협력을 이끌어냈다
- 이 대통령은 실리콘밸리 VC들에게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투자·창업하기 좋은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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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글로벌 VC도 만나…투자 유치 논의
브라질 향해 출국…국민 체감 성과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인공지능(AI) 세일즈' 방미 일정을 마치고 남미 3개국(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순방을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브라질로 떠났다.
이날 미국 측에서는 페니 쿨터 샌프란시스코 의전장, 마이크 나콘켓 샌프란시스코 공항장이 환송 인사에 참여했다. 한국 측에서는 강경화 주미국 대사,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내외,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등이 나왔다.

◆ 글로벌 AI 리더 연쇄 면담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미국에 도착해 글로벌 AI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단독 면담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를 20~30분씩 개별로 만나 '3대 메가프로젝트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샌프란시스코 AI 선언'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서밋에 참석한 이들 앞에서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 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서밋을 계기로 한미 양국 기업은 반도체 부문에서 총 9500억 달러 규모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총 95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향후 5년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AI 칩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SK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향후 5년간 75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 장기 공급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전 세계 AI 리러들과 "우리는 식구다" 건배사
이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 '경제사절단'들과 함께 글로벌 CEO들이 포함된 만찬 회동까지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동석했다.
이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을 밥을 같이 먹는 사이라고 해서 '식구'라고 한다"고 하자, 황 CEO는 즉시 "We are family(우리는 가족)"라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내가 '우리는'이라고 선창하면 '식구다'라고 해달라"고 건배사를 제안했고, 이 대통령의 "우리는" 선창에 한미 기업인들이 일제히 "식구다"를 외치며 맥주병을 부딪쳤다.

◆ VC 관계자들에게 "가장 투자하기 좋은 환경 만들 것"
이 대통령은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 밋업'에도 참석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를 비롯해 ▲세콰이어 캐피탈 ▲제너럴 캐털리스트 ▲코슬라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뉴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NEA) 등 글로벌 벤처 캐피털(VC)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대체하기 어려운 혁신의 거점"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국 일정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남미 3개국 중 브라질에서 다음 일정을 이어간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정열과 풍요의 대륙 남미로 향한다"며 "첫 방문지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넓은 영토와 남미 최대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브라질"이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썼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초청으로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은 정상 회담 이후, 한-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무역 협정 협상 재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