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베르디무하메도프와 정상회담을 했다.
- 양국은 에너지·교통 등 경제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 투자보장협정 등 13건 협정·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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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조선 등 13개 분야 MOU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빈으로 방한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에서 에너지·플랜트와 교통·물류 등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투르크멘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양국 관계를 좀 더 호혜적이고 튼튼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우리 두 나라의 성장과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자원이 고부가가치 산업과 일자리로 이어지고, 카스피해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그 땅이 물류와 교역의 새로운 길목이 되도록 대한민국이 함께하겠다"며 "그 길에서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해서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란에 있던 국민 대피할 수 있게 배려해줘서 감사"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이란 현지에 체류하던 한국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지원한 것에 대해 각별한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과 올해 중동 정세가 급박한 상황에서 이란에 머물던 우리 국민과 가족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각별히 배려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순간 내밀어준 따뜻한 손길이 양국의 깊은 신뢰와 우정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도 "대한민국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영세 중립을 지지하고, 국제 무대에서 우리가 제시해 온 여러 구상에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투르크메니스탄 역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대한민국의 입장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다"고 호응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대북 정책인 'END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END 이니셔티브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대북 정책 구상이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의 모든 현안이 평화적 대화와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靑 "16년 만에 투자보장협정 서명"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총 13건의 협정·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와대는 양국이 협력의 범위를 철도, 조선, 신도시 건설, 수자원, 산림, 인공지능(AI)·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알렸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투르크메니스탄의 대규모 플랜트 및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알렸다.
또 강 수석대변인은 "양국 간 투자자 보호와 투자 증진의 기반이 될 투자보장협정은 양측이 동 협정 체결을 추진한 지 16년 만에 타결돼 서명됐다"며 "양 정상은 철도와 신도시 건설 등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을 성과로 이어가기로 했다"고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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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