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찬희 준감위원장 15일 노노갈등에 노동인권을 강조했다
- 삼성전자 성과급·노조 운영 갈등 속 원칙 준수를 주문했다
- 준감위는 노동소위로 노동 전반 자문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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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노동소위 개최에 대해선 "성과급뿐 아니라 노동 전반 논의"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삼성전자 노조 간 갈등이 격화하는 것과 관련해 "노동 인권은 노사뿐 아니라 노노 관계에서도 반드시 준수해야 할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내 성과급 배분과 노조 운영 등을 둘러싸고 노조 간·노조 내부 갈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준감위가 특정 사안의 위법성 판단에 앞서 '노동 인권 보호'를 원칙으로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4기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노동인권소위원회의 가장 큰 쟁점은 노동 인권의 문제"라며 "노동자와 회사 간, 노동자와 노동자 간의 관계에서 인권이 존중되는 가운데 노동 운동이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노 갈등 격화에 "노동 인권 준수해야"
삼성전자는 DS와 DX 부문 사이 성과급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된 상황이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블랙리스트 작성 등 DS 중심 독자 노선 전환을 추진해오며 갈등 깊어졌다. 여기에 최근 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의 노조 운영 방식, 조합비 집행, 운영 방향 등을 둘러싸고 간부들 사이 갈등 불거지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노동 인권의 측면에서 노노 갈등을 다루겠다고 밝혔다. "준감위의 중점 과제들 중 가장 첫번째로 꼽는 것은 노동 인권 문제"라며 "노사 관계뿐 아니라 노노 관계도 반드시 준수해야 할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간 갈등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논란에 대해서는 "법조인으로서 무죄 추정의 원칙을 신뢰하기에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의 일부 직원들이 월세지원금을 부정수령한 것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봐야겠지만,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달 노동소위 개최..."성과급뿐 아니라 노동 전반 자문 역햘"
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 준감위는 지난달 노동인권소위원회를 열고 성과급 지급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삼성 준감위가 권유해서 노사 관계 자문 그룹이 삼성 내에 설치됐는데, 최고의 노동 전문가들에게 노동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었다"며 성과급에 대한 논의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노동소위를 활성화하면서 성과급뿐 아니라 노동 관계, 인권 문제 등 노동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것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에 자문을 구할 계획"이라며 "삼성 내에서 노사 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된다면 노동소위가 더 활성화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raul16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