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 증시 선물이 6일 상승하며 개장했다.
-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하락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 엔비디아·AMD 강세 속 AI·실적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MD·엔비디아 등 AI株 강세
3분기 S&P500 이익 30% 증가 전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가 20여 년 만의 최고 수준에서 내려오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 속에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등 대형 기술·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71포인트(0.53%) 올랐다. S&P500 선물은 0.43%, 나스닥100 선물은 0.57%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AMD(AMD)는 개장 전 거래에서 1.7%, ▲엔비디아(NVDA)는 1.06% 올랐다. ▲브로드컴(AVGO)도 0.7% 가량 상승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대형 기술주가 오르면서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5조810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S&P500지수도 8월 중순 기록한 고점에서 불과 0.6% 낮은 수준까지 올라 2022년 10월 시작된 강세장 흐름을 이어갔다.
높은 에너지 가격과 채권시장 변동성에도 AI 투자 열풍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미국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딩포인트의 카랄람포스 피수로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AI 투자에 대한 열기가 당분간 더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약한 미국 고용지표와 10월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의 후퇴로 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 30년물 5.70%→5.62%…채권시장 급한 불 꺼졌다
최근 증시의 최대 부담이었던 미 국채 금리는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bp(1bp=0.01%포인트) 떨어진 5.269%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2bp 하락한 5.64%대에서 움직였다.
전날 30년물 금리는 장중 5.702%까지 치솟아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 역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글로벌 채권시장도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 벤치마크인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8bp 하락한 3.474%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0.3bp 내린 3.107%, 영국 10년물 금리는 3.3bp 떨어진 5.39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모간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리사 샬렛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6주간 채권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과 경제 성장, 중동 분쟁에 따른 높은 국제유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그는 "장중 내재변동성이 상승했지만 지난 6주간의 움직임은 2022년 주식 약세장을 촉발했던 극단적인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고용보고서도 금리 상승 압력을 낮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8%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돼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7일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달 금리 인상 결정의 배경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단서가 나올지가 관심사다.
이날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포함해 최소 4명의 연준 인사가 공개 발언에 나선다.
◆ 브렌트 98달러로…100달러선 다시 무너졌다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2% 넘게 떨어진 배럴당 97달러선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 넘게 하락한 배럴당 약 8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주요 7국(G7)의 긴급 비축유 방출이 공급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최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브렌트유가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오면서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

◆ AMD 1.9%↑…리사 수 "2027년 공급 대폭 늘린다"
AI·반도체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AMD는 개장 전 거래에서 1.7% 상승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급증하는 AI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27년 반도체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수 CEO는 대만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6년 공급을 늘릴 수 있었고 2027년에는 공급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CPU와 GPU 생산 확대를 위해 TSMC와 폭스콘 등 대만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메모리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씨티의 목표주가 상향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씨티는 AMD의 목표주가를 575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였다. 전날 종가보다 27% 높은 수준이다.
씨티의 아티프 말릭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뮤즈(Muse) AI 에이전트 등을 중심으로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CPU 시장이 2030년 3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에이전틱 AI에서 CPU가 새로운 병목현상으로 떠올랐다"며 AMD를 'CPU 르네상스'의 주요 수혜자로 꼽았다.
▲메타(META)와 ▲테슬라(TSLA) ▲아마존(AMZN) 등 매그니피센트7(M7) 종목들도 각각 0.5% 넘게 올랐다.
◆ 다음 주 실적시즌…S&P500 이익 30% 증가 전망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LSEG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평균 3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관련 기업들이 이익 증가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투자 열풍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는 최근 6개월 동안 미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보다 강한 흐름을 보인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 구글, 원전 전력 3590MW 확보…콘스텔레이션 6%↑
개별 종목 가운데 ▲콘스텔레이션에너지(CEG)는 개장 전 거래에서 8% 넘게 급등했다.
알파벳의 구글(GOOGL)이 콘스텔레이션과 총 3590MW 규모의 장기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구글은 신규 원전 발전용량 890MW와 연계된 전력을 구매하고 별도로 2700MW 규모의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신규 원전 관련 계약 기간은 20년이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빅테크의 움직임이 원전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알파벳도 개장 전 거래에서 0.5% 안팎 상승했다.
▲옵션케어헬스(OPCH)는 30% 넘게 급등했다. 헬스케어업체 맥케슨(MCK)과 사모펀드 클레이턴 듀빌리어 앤드 라이스가 옵션케어헬스를 약 50억달러에 공동 인수하는 거래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주택건설업체 ▲레나(LEN)는 1.2% 올랐다. 버크셔해서웨이가 레나 주식 약 240만주를 매입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최근 시장을 짓눌렀던 두 가지 변수인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AI 투자 확대와 3분기 실적 기대가 맞물리면서 시장의 관심은 나스닥이 전날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