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공수처 압수수색은 야당 탄압·정치 공작"...고발장 檢제출

기사입력 : 2021년09월11일 11:52

최종수정 : 2021년09월11일 11:59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나섰다 야당 반발에 중단
이준석 대표 "압수수색 무리하게 진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웅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야당 탄압'이며 '정치 공작'이라고 반발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공수처는 대선 개입과 정치 공작의 책임을 반드시 질 것"이라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저지른 불법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물론이고 정권에 충성하기 위해 야당 죽이기에 나섰던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친 정권 검찰인 이성윤 서울지검장은 공수처장이 관용차로 직접 황제 의전까지 하더니 참고인에 불과한 야당 국회의원에게는 거짓말과 강요까지 더한 압수수색을 자행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사 유출을 통한 여론몰이는 지양해야 한다더니 정작 제1야당 유력후 보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한 시간 동안 확정되니 않은 죄목과 수사 배경까지 언론에 브리핑했다"며 "아무리 대통령의 하명과 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탄생한 공수처라지만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핵심 당사자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압수수색 나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1.09.10 leehs@newspim.com

앞서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사흘 만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거법위반,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4개 혐의로 입건했다. 공수처는 또 지난 10일 오전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 반발에 같은 날 오후 9시28분쯤 김 의원실의 압수수색을 중단했다.

허 대변인은 "정권의 엄혹한 야당 탄압과 정치 공작이 심해질수록 정권 교체의 불꽃은 더욱 활활 타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압수수색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김 의원은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되지도 않았다"면서 "제3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무리하게 진행한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본인의 자택, 차량, 송파구 지역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면서 "국회의원회관에는 왜 김 의원에게 영장 제시도 하지 않고 바로 집행하려고 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김진욱 공수처장과 압수수색 수사진 5명 등 총 6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불법 압수수색 등 2가지 혐의를 반영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