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감원 큰 폭 임원 인사 예고…"수석부원장 교체 유력"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14:54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14:54

수석부원장 후보 물망에 이찬우 경제혁신추진위원장
추석 연휴 직후 단행 예상…"경찰 인사 전 마무리 목표"
이번 주 금감원 임원 후보 명단 청와대 제출 예상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금융감독원 임원 인사가 추석연휴 이후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지주가 제기한 DLF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조직 쇄신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수석부원장을 비롯한 임원 상당수의 교체가 예상된다. 

8일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경찰 인사가 이뤄지는데, 그 전에 금감원 임원 인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미리 인사검증 신청을 해놔야하는 만큼, 일정상 경찰 인사 전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이와 관련 금감원 내부에서는 정은보 금감원장이 이번주께 금감원 임원후보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한다. 금감원 부원장과 부원장보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추석 연휴까지 인사 검증을 거친 뒤 보직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취임 직후 부원장 4명과 부원장보급 10명 등 임원 14명에게 일괄 사표를 요구했다. 이중 김은경 소비자보호처장을 비롯한 임원 3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표를 제출했다.

당초에는 정권 말기 인사이동을 최소화하는 관례대로 2~3명 선에서 임원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윤석헌 전 원장 특유의 강성 기조를 이어간 김동성 전략감독 담당 부원장보를 포함해 이성재 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보, 장준경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 등 3명의 부원장보가 유력한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었다.

그런데 최근 금감원이 DLF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내부 쇄신 명분이 커짐에 따라 예상보다 인사폭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거론돼 온 부원장보와 함께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최성일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의 교체설이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석부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 간 소통을 전담하고 있어 정은보 원장이 새로운 협력체계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수석부원장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수석부원장 후보 물망에는 이찬우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이 올랐다. 이찬우 위원장은 정 원장의 기획재정부 차관보 당시 경제정책국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예일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행시 31회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 입문했다.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뒤 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기재부 차관보를 역임한 바 있다.

조직개편 가능성도 나온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정 원장과의 첫 회동에서 금감원 조직과 예산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특히 검사와 감독 담당 부원장보를 분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재 은행과 증권 담당 부원장보들은 검사와 감독을 함께 담당하고 있는데, 검사 부문의 책임 부담 등이 쉽지 않아 실무진이 책임을 모두 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 원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인사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내부 분위기가 긴장된 상태"라며 "금융위원장도 정 원장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