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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각국 기준금리 발표, 7월 중앙정치국회의, CXMT∙중제욱창 상장, 삼성∙SK하이닉스∙ MAG7 실적, 산화지르코늄 등 제품가격 인상, 고체 리튬배터리 표준, 차이나조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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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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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증권경제매체들은 27일 다음주 슈퍼위크에 통화정책, PMI, 대형 IPO, 반도체·게임주 이벤트를 핵심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 27일 CXMT 커촹반 상장과 30일 중제욱창 홍콩 상장, MAG7·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실적 발표로 기술·AI 관련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 국자재료·싱캉전자 가격 인상, 고체 리튬배터리 산업표준 논의, 차이나조이·CIGDC 개최로 소재·배터리·게임 섹터에 정책·수요 모멘텀이 기대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7월 27일 오전 00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금주(7월27일~8월2일) 중국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 위크' △7월 중앙정치국 회의서 나올 '정책 시그널' △중국 7월 PMI 등 제조업 지표 발표 △中 최대 D램 제조사 'CXMT', 27일 커촹반 상장 △中 광모듈 1위 '중제욱창', 30일 홍콩 상장 △글로벌 반도체 기업, MAG7 실적 발표 △국자재료, 산화지르코늄 분말價 최대 40% 인상 △싱캉전자, 8월 1일부터 전 제품 가격 인상 △중국 정부, 고체 리튬배터리 표준 논의 △차이나조이, CIGDC 개막, 게임주 호재로 등을 꼽았다.

다음 주 글로벌 자본시장은 '슈퍼위크'를 맞이한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과 핵심 경제지표 발표, 중국 메모리 반도체와 광모듈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의 초대형 IPO, 대형 기술기업 실적,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시에 맞물리며 시장 변동성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 위크'

금주에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이 잇따른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29일(이하 현지시간) FOMC를 개최한다. 한국 시간으로 7월 30일 새벽 기준금리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9월 추가 금리인상 재개 가능성에 대한 신호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금리 스와프 시장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기준금리가 25bp(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약 30%, 현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을 약 70%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일본은행(BOJ)은 7월 31일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블룸버그는 기준금리를 1.0%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물가가 목표치를 웃도는 상황에 대한 경계 기조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25bp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BOE)도 7월 30일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현행 3.7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7월 중앙정치국 회의서 나올 '정책 시그널'

통상 7월 하순 개최되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나올 정책 시그널도 주목된다.

당의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중앙정치국회의는 일반적으로 매달 한 차례 마지막 주에 열리는데, 특히 지난 분기의 경제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향후 추진할 정책방향의 우선순위를 결정짓는 의미가 큰 4월∙7월∙12월 회의의 중요성이 크다. 7월 중앙정치국 회의는 상반기의 경제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정책방향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볼 수 있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이번 회의에서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하고, 미국 관세정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중심' 정책 기조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 월간 제조업 PMI 추이

◆ 중국 7월 PMI 등 제조업 지표 발표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31일 7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6월 제조업 PMI는 50.3으로 상승하며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고, 비제조업 경기활동지수도 확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7월 27일에는 6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이익(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제조업 부문 수익성 지표)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15 pxx17@newspim.com

◆ 中 최대 D램 제조사 'CXMT', 27일 커촹반 상장

중국 최대 D램(DRAM)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688825.SH)가 7월 27일 과창판(科創板∙커촹반,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과학기술주 전용 거래시장)에 정식 상장한다.  

CXMT는 공모가 8.66위안에 신주 66억8800만 주를 발행해 579억2000만 위안을 조달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792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그린슈(초과배정옵션)가 전량 행사될 경우 총 공모 규모는 최대 666억 위안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번 CXMT의 IPO는 올해 들어 아시아 증시 최대 규모이자 역대 반도체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신규 상장 후 최초 5거래일 동안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메모리 반도체 산업 특유의 강한 경기순환성이 더해져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당부했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688825.SH)

◆ 中 광모듈 1위 '중제욱창', 30일 홍콩 상장

중국 광모듈 업계 1위 기업인 중제욱창(中際旭創∙ZJ Innolight 300308.SZ/3308.HK)이 7월 3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한다. 이렇게 되면 광모듈 업계에서 또 하나의 초대형 'A+H주(중국 본토 A주와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된 종목)'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중제욱창은 홍콩 IPO를 통해 545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 상단은 주당 1010 홍콩달러(HKD)이며, 최대 조달 규모는 550억 HKD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의 약 35.0%는 향후 5년간 광인터커넥트(Optical Interconnect) 제품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약 30.0%는 제품 고도화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 사용된다. 약 10.0%는 향후 5년간 공급망 회복탄력성 강화와 사업화 역량 제고에 투입된다. 약 15.0%는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약 10.0%는 운전자금과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활용되며, 공급업체로부터 핵심 원자재와 부품을 확보하기 위한 선급금 지급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 중제욱창(300308.SZ/3308.HK)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2.26 pxx17@newspim.com

◆ 글로벌 반도체 기업, MAG7 실적 발표

금주 전세계 기술 기업이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의 정점을 맞이한다.

알파벳(GOOG)·아마존(AMZN)·애플(AAPL)·메타(META)·엔비디아(NVDA)·마이크로소프트(MSFT)·테슬라(TSLA) 등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초대형 기술주 7개 기업 '매그니피센트7(Mag 7)' 중 4개 기업을 포함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등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줄줄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7월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SK하이닉스가, 7월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삼성전자가 뒤를 잇는다. 7월 31일에는 키옥시아(285A)가 실적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퀄컴(QCOM),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 웨스턴디지털(WDC), 코닝(GLW), 블룸에너지(BE), 암페놀(APH), 램버스(RMBS) 등 반도체 및 AI 공급망 핵심 기업들도 잇달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미국·일본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동시에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은 HBM 등 AI용 고성능 메모리 출하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메타 등 MAG7에 속하는 핵심 기업들의 실적은 AI 상용화 성과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률과 AI 기능의 수익화, 디지털 광고 회복세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 밖에도 AI 인프라 공급망의 핵심 기업인 코닝과 암페놀, AI 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업체인 블룸에너지의 수주 상황 역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키옥시아(285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 아마존(AMZN), 메타(META)

◆ 국자재료, 산화지르코늄 분말價 최대 40% 인상

중국 세라믹 재료 연구개발 업체 국자재료(國瓷材料∙SINOCERA 300285.SZ)는 공시를 통해 2026년 7월 27일부터 산화지르코늄 분말 판매가격을 약 10~40% 인상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이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싱캉전자, 8월 1일부터 전 제품 가격 인상

AC-DC 전원공급장치 업체 싱캉전자(幸康電子∙CINCON)는 2026년 8월 1일부터 접수되는 주문부터 전 제품에 새로운 가격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 중국 정부, 고체 리튬배터리 표준 논의

중국 공업정보화부 리튬배터리 및 유사 제품 표준작업반은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이 총괄 관리하는 고체전해질 시리즈 산업표준 제정 작업과 관련해 프로젝트팀이 의견수렴 초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총 10개 고체 리튬배터리 산업표준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차이나조이, CIGDC 개막, 게임주 호재로

세계 최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전시회인 차이나조이(ChinaJoy)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시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게임, 메타버스, VR·AR, e스포츠, AI 인터랙티브 기기 등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2회 중국 국제 게임개발자대회(CIGDC)도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중국 게임 해외진출 가이드' 미국·독일·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 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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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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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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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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