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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강민아 "청춘들의 현실적 고민, 공감하셨다면 성공"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08: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강민아가 KBS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어엿한 청춘 드라마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강민아는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20일 종영을 앞두고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12부작으로 다소 짧은 호흡의 드라마였지만, 이 작품은 청춘들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고민을 담으면서 2030 시청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2TV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출연한 배우 강민아 [사진=H&엔터테인먼트] 2021.07.20 jyyang@newspim.com

"촬영 기간은 두달 반 정도였고, 끝난 지는 벌써 한달 반이 됐어요. 그때는 방송을 볼 기대감이 더 커서 아쉬움이 별로 없었는데 이젠 진짜 다 끝나는 거라 아쉽네요.(웃음) 저도 재밌게 시청자 입장에서 함께 잘 보고 마무리가 잘 된 것 같아요. 감사한 마음이죠. 소빈이 캐릭터가 저랑은 비슷한 점이 하나도 없어서 촬영 초반에 고민이 컸긴 해요."

강민아는 소빈이를 처음 만나고, 그려나가면서 어렵지만 재밌었다고 얘기했다. 그의 말처럼 "저와는 단 1도 닮은 구석이 없다"는 소빈은 굉장히 소심하고 매사에 눈치를 보는 성격이다. 의외로 남을 지나치게 배려하며 답답한 구석이 있는 것조차 시청자들에겐 꽤나 공감 포인트로 다가왔단 평을 들었다.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때 소빈이를 잘못 표현하면 보는 분들이 답답하시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소심하고 남의 눈치도 많이 보는 친구라서요. 공감을 못하시면 안되니까 더 신경써서 하려고 마음 먹었죠. 후반으로 가면서 여준(박지훈)을 만나서 극복도 하게 되고 수현(배인혁)이랑도 친해지면서 좀 성격도 밝아지고 긴장이 풀어지게 돼요. 연기를 하면서도, 보시는 분들도 그런 변화를 편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2TV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출연한 배우 강민아 [사진=H&엔터테인먼트] 2021.07.20 jyyang@newspim.com

강민아는 2013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김태희 아역 이후로 꾸준히 연기 생활을 해온 아역출신 청춘 연기자다. 그런 그에게도 이번 역할이 새롭고 특별하기는 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다소 강한 인상 탓에 강렬한 역을 주로 맡아왔던 탓이었다.

"그동안은 굉장히 밝거나 못됐거나 좀 강렬한 캐릭터를 많이 해왔죠. 정반대로 소빈이는 평범하고 조용한 타입이라 새로웠어요. 좀 귀엽더라도 대놓고 깜찍하고 애교가 많은 애가 아니거든요. 소소하고 평범함 속에 귀여움이 녹아있는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처음 해봤어요. 저로서는 새로운 연기를 할 수 있는 작품이었고 그런 게 많이 기억에 남을 작품이에요. 당당하지 못해서 어떤 걸 소심하게 요구한다면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지, 수위와 선을 정해서 답답하지 않게끔 연기하려고 애를 많이 썼었죠."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지만, 어쨌든 성과는 있었다. 강민아는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가 신경썼던 부분을 언급하며 이 드라마의 목표를 강조했다. 결과보다 과정을 보여주고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목표를 달성한 부분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2TV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출연한 배우 강민아 [사진=H&엔터테인먼트] 2021.07.20 jyyang@newspim.com

"굉장히 현실적인 설정과 캐릭터가 나오는 드라마였어요. 완전 평범한 대학생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편한 의상으로 보여주려 했죠. 진짜 대학생 분들이 아무 때나 따라 입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요. 우리 드라마엔 완벽한 캐릭터가 없어요. 완벽한 주인공도 없죠. 착하고 소심해보이는 소빈이도 결국은 자기 이득 때문에 친구에게 알바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하고 가정사도 있죠. 완벽해 보이는 준이도, 공부를 잘하고 똑똑하지만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수현이도 그렇고요. 시청자 분들이 '그래 나도 이런 고민들이 있는데. 쟤네들도 저렇게 사는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구나' 하고 공감하셨다면 그걸로 드라마의 매력을 보여드렸고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말미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드라마에서 주역으로 연기하며, 강민아 스스로의 고민과도 마주했는지를 물었다. 강민아는 "연기자란 직업을 사랑하지만 일과 일상이 분리되지 않는 것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열정은 여전하다. 올해 벌써 3작품을 마무리한 그는 하반기에도 '소처럼 일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오디션을 준비하고 연기에 초점을 맞춰서 살다보니 이런저런 취미나 행동에 제약이 생겼어요. 일에 너무 영향을 많이 받아왔단 생각이 들었고, 이러다 무슨 일이 있어서 연기자를 못하게 되면 삶의 이유가 없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연기자가 아니어도 강민아는 강민아니까 '정말 좋아하는 일이긴 하지만 직업일 뿐이고 나는 나' 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하반기에도 소처럼 일하기 위해 다음 좋은 작품을 열심히 찾고 있어요. 장르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전과는 또 다른 캐릭터로 인사드린다면 좋을 것 같아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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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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