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구미·상주·영천·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재해기를 앞두고 도내 산지개발 지역에 대한 특별 안전감찰을 실시하고 재해영향평가 미이행 25건을 적발하고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경북도는 지난 6월 1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내 5개 시·군(김천, 구미, 상주, 영천, 봉화)을 표본으로 '산지개발 특별 안전감찰'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감찰을 통해 경북도는 ▷임시침사지 미설치 및 설치위치 부적정 ▷가배수로 미설치 및 관리 미흡(토사적체, 규격미달) ▷영구침사지 미설치 및 위치 임의변경 등 총 25건의 재해영향평가 협의내용 미이행 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경북도는 유형별 지적.조치 사항 등을 포함한 재난관리 의무 위반이나 소홀한 행위에 대해서는 7월 중 전 시·군에 통보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집중호우기에 산지개발 사업장(토석채취, 태양광발전) 토사유출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안전감찰을 계기로 도내 산지개발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인근 도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경북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