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주시, 친환경 하수처리 인프라 구축...글로벌 관광도시 품격 UP

기사입력 : 2021년06월19일 09:38

최종수정 : 2021년06월19일 09:38

2024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97% 달성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물 정책'이 눈에 띤다.

경주시의 물 정책의 핵심은 하수도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하수도'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농촌지역 하수관로 보급 등 민선7기 하반기 하수도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하수행정 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0년 6월 GJ-R장치 해외수출 베트남 1호 기념행사.[사진=경주시] 2021.06.19 nulcheon@newspim.com

◇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현재 경주지역은 하수처리장 128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하수관로 설치구간은 1910㎞이다.

지역 내 하수도 보급률은 93%로 경북도 전체 하수도 보급률 82%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시는 경북도 내 타 시군에 비해 탁월한 하수처리 인프라를 통해 생활하수 등을 원활하게 처리,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명성에 걸맞는 더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하수도 보급률을 97%로 높인다는 목표 아래 선진화된 하수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관광지구 등지 하수관로 보급·정비

경주시는 도심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과 관광지구, 개발지구 등지의 하수도 보급·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수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현곡 소현분구 공공하수도 보급사업(사업비 150억원) △희망농원 노후 하수관 교체사업(사업비 42억원) 등 천북 신당천 일대 하수관 교체사업 △경주하수처리구역(천북·서남산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270억원) △안강하수처리구역(노당‧산대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25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2년간 6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경주시 외동읍 외동처리장 증설사업 예정지 전경.[사진=경주시] 2021.06.19 nulcheon@newspim.com

◇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내륙과 연안의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농어촌지역 개발·관광객 방문 증가 등에 대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도 경주시는 힘을 쏟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외동읍에는 외동처리장 증설사업(사업비 250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외동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국비사업으로 일일 하수처리 용량을 8000㎥에서 1만2000㎥으로 늘리게 된다.

또 산내면에서는 대현2처리장 확장사업(사업비 17억원)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2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하수처리 용량이 하루 300㎥인 산내 대현2하수처리장은 평상시 가동률이 80% 이상이고 휴가철에는 10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45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주상절리와 파도소리길 등 관광사업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처리장 용량이 한계에 다다랐던 양남면 양남공공하수처리장의 증설사업(사업비 76억원)도 올해 12월에 마무리된다.

양남공공하수처리장이 증설되면 1800㎥ 규모이던 1일 하수처리량이 600㎥ 증가된 2400㎥ 규모가 된다.

2019년 경주시 수질연구실TF팀에서 컨테이너형 GJ-R장치 앞에서 설명하는 모습.[사진=경주시] 2021.06.19 nulcheon@newspim.com

◇ 물 환경 개선 위한 다양한 사업 시행

경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지 침수 피해 예방과 악취방지를 위해 공공하수도 준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도 토사 퇴적 및 배수불량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성건동 보우아파트·북부상가, 북군동 보문단지 등을 포함한 108곳, 1만917㎞ 구간을 준설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천년고도 경주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황리단길 지구와 보문천군지구를 비롯 도심 내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지에서 준설공사를 시행해 도심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오염된 물을 재사용하는 물재생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하수관로 및 하수처리장 기술진단을 통해 악취 발생과 배수불량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고,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을 통해 슬러지 처리예산과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물정화 기술 개발, 국내·외에서 사업화 추진

경주시는 지속적인 물정화 기술 연구개발과 국내·외에서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경주시는 금호건설과 지난 4월에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개발중인 고도하수처리기술(GK-SBR)공법의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하는 등 자체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기술 '급속처리기술(GJ-R공법)'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해 정부(환경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6월 하루 100t 처리규모의 GJ-R기술(장치)을 베트남 하노이시 동아인구 지역에 첫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물 전문기업 글로리엔텍(주)과 공동으로 참여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 '콜롬비아 이동형 급속 정수처리사업자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미대륙 수출길에도 올랐다.

윤의수 에코-물센터장은 "하수도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저지대 침수를 방지하는 등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시설이다"며 "악취 발생, 배수불량, 지반침하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