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교육 자치 분권 모델의 완성을 위한 교육 분야의 체계적 대응과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 및 학교 지원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온 교육자치추진단 운영을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2월 학교 지원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전담 부서인 학교지원센터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하는 한편 학교지원센터 안착과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정착, 지방교육자치제도 운영 개선 등을 위해 본청 정책기획실 내에 교육자치추진단을 설치해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 기구로 운영 중이다. 

그 동안 교육자치추진단은 학교 업무 중 학교지원센터로의 이관사무 확대, 운영 성과 분석, 업무처리 시스템 개발 등 학교지원센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아울러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교육자치 분권 추진 등으로 학교 현장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도교육청은 교육자치추진단 운영이 종료된 이후 7월부터는 본청의 역할은 줄이고 안정적인 조직력을 갖춘 학교지원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일선 학교 현장을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자치추진단에서 수행하던 업무 중 계속 추진이 필요한 업무는 정책기획과와 국제교육협력과로 이관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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