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그린피 저렴한 '가성비 높은 대중 골프장'은?

기사입력 : 2021년05월31일 08:47

최종수정 : 2021년05월31일 17:02

가장 싼 곳은 사우스링스영암, 수도권에선 드림파크CC
서천범 소장 "그린피 저렴한 곳 선호, 트렌드 변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대중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한 가운데, '가성비 높은 대중골프장 톱10' 통계가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가성비 높은 골프장 톱10 중 호남권 골프장은 7개소, 영남권은 3개소로 나타났다.

가성비 높은 대중골프장이 공개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뉴스핌 DB]

가장 싸게 칠 수 있는 골프장은 전남 영암에 있는 사우스링스영암CC다.
1인당 이용료(입장료(그린피)+카트피+캐디피의 합계)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주중 11만 9000원, 토요일 14만 5000원으로 국내 골프장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골프장의 이용료는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다.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평균 이용료가 주중 23만9000원, 토요일 30만원에 달했다. 즉 수도권 대중골프장에서 한번 칠 돈으로 사우스링스영암CC에서는 두 번 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골프장은 KLPGA 대회가 수시로 개최될 만큼 코스레이아웃이 훌륭하고 잔디상태도 좋다.

수도권에서 가장 싸게 칠 수 있는 골프장은 인천 서구에 있는 드림파크CC(대중 36홀)로 주중 이용료가 16만1000원, 토요일이 19만8000원이다. 이 골프장은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공공 대중골프장이다. 입장료가 주중 10만8000원, 토요일이 14만5000원에 불과하고 코로나19 호황에도 입장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입장료가 싸기 때문에 부킹경쟁률이 2500대 1이 넘는다.

두번째로 이용료가 싼 골프장은 전남 무안에 있는 무안CC(대중 54홀)로 주중 이용료가 13만 3000원, 토요일 이용료가 16만8000원에 불과하다. 무안CC는 팀당 카트피를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면서 토요일 이용료가 1년전보다 1만3000원 올라갔다.

세번째로 이용료가 싼 골프장은 골프존카운티구미CC(대중 18홀)로 토요일 이용료가 17만원이다. 이 골프장은 노캐디 골프장이다. 골프존카운티는 한림안성과 이곳 등 총 2개의 골프장을 노캐디제로 운영하고 있다. 네번째는 전남 무안에 있는 무안클린밸리CC(대중 18홀)이다.

군산CC(대중 81홀)는 일곱번째로 싸지만 노캐디제로 운영하는 김제·정읍코스를 기준으로 할 때의 이용료는 15만원으로 두번째로 저렴하다. 국내에서 가장 큰 81홀을 운영하고 있는 군산CC는 18홀 이상 골프장중 카트피를 받지 않는 유일한 골프장이다.

이용료가 가장 비싼 대중골프장은 경남 남해에 있는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대중 18홀)으로 토요일 이용료가 47만3000원이다. 이 골프장은 골프다이제스트선정 '세계 100대 코스' 9위에 랭크된 곳이다.

서천범 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장 이용료가 급등하면서 골프비용이 저렴하고 코스가 좋은 골프장을 선호하고 있다. 야간에 운영하면서 경제적 부담이 적은 노캐디, 마샬캐디 골프장들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