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4/14 홍콩증시종합] 3대지수 상승마감, 자동차∙블록체인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7:51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7:51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4일 오후 5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900.83(+403.58, +1.42%)
항셍테크지수 8225.67(+186.86, +2.32%)
국유기업지수 10999.30(+148.77, +1.37%)

* 금일 특징주

지리자동차(0175.HK) : 20.20(+0.96, +4.99%)
팬트로닉스홀딩스(1611.HK) : 27.10(+3.80, +16.31%)
자이 랩(9688.HK) : 1273.0(+257.00, +25.30%)
칸시노바이오로직스(6185.HK) : 288.80(-24.00, -7.6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4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 오른 28900.83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32% 상승한 8225.67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37% 뛴 10999.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자동차, 반도체, 블록체인, 비철금속이 강세장을 주도한 반면 해상운송(해운), 임업제지 섹터가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 또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자동차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비야디(1211.HK)가 5.94%, 지리자동차(0175.HK) 4.99%, 광저우자동차(2238.HK)가 3.4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14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1분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늘면서 업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된 것이 이날 자동차 섹터의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승용차연합회에 따르면 1분기(1~3월) 승용차 판매량은 509만2000대로 전년동기대비 68.8% 늘어, 증가율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월 누적 생산량은 481만7000대로, 전년동기대비 87.5% 늘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43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2.9%나 급증했다.

특히, 지리자동차의 경우 볼보(VOLVO)와 합작을 통해 탄생시킨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통해 미국증시에 상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호재성 재료로 작용했다.  

폴스타는 가장 이르면 연내 상장할 계획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최대 400억 달러(약 44조7000억원, 약 3110억 홍콩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4일 종가 기준 지리자동차의 시총인 1984억 홍콩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규모다.

이날 한국시간 14일 오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6만4000달러 선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블록체인 테마주가 즉각 반응했다. 

대표적으로 팬트로닉스홀딩스(1611.HK)가 16.31%, 전진홀딩스(1499.HK)가 5.97%, 금접소프트웨어(0268.HK)가 5.83%, 메이투(1357.HK)가 5.21%, 웅안기술(1647.HK)이 3.66%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개별 종목별로는 제약∙바이오 섹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제약사 칸시노바이오로직스(6185.HK)는 7.67%에 달하는 낙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드물게 혈전 현상이 나타난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AZ)의 백신 위험성에 대한 집중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칸시노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Ad5-nCoV)은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매개체)로 한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또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로 개발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FDA와 질병관리본부(CDC)는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에 대해 '희귀 혈전증' 등 부작용을 이유로 접종 일시 중단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존슨앤존슨은 유럽 내 얀센 백신 배포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 자이 랩(9688.HK)이 25.30%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자이 랩이 이스라엘의 바이오업체 노보큐어(Novocure, NVCR)와 함께 진행한 비소세포폐암 신약개발을 위한 3기 전기치료 실험에서 중대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밝힌 것이 이날 주가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