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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3.25)]텐센트·샤오미 실적, 테슬라 가격인상, 복성제약 '화이자' 백신 유통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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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5일 오전 11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4일 하락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25일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36% 떨어졌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66%, 0.96%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 중에서는 의류·가정용 패브릭(침대용품·커튼·카펫 등), 농업 섹터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자동차와 증권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텐센트의 2020년 호실적 달성과 반독점 리스크 우려 △ 샤오미 2020년 실적 기대치 하회 △ 테슬라의 중국 생산 모델Y(Model Y) 가격 인상 △ 복성제약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잠정 중단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텐센트 2020년 호실적 달성, 반독점 리스크 우려

24일 장 마감 후 중국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00700.HK)가 2020년 실적을 공개했다.

2020년 한해 동안 텐센트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820억 6400만 위안(약 83조 8700억 원)의 매출과 30% 신장한 1227억 4200만 위안(약 21조 356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020년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336억 6700만 위안(약 23조 257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순이익도 30% 증가한 332억 700만 위안(약 5조 7780억 원)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인터넷 사업 매출이 15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텐센트의 중국 최대 소셜 메신저 앱인 위챗(WeChat·微信)의 중국 국내와 해외버전 월 이용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12억 2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호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마화텅 CEO의 중국 규제 당국 면담 소식에 반독점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마 회장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텐센트의 반독점 규제 준수 문제가 논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리바바를 겨냥했던 반독점 규제의 칼날이 텐센트로 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마 회장은 실적발표 자리에서 규제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 샤오미 2020년 실적 예상치 하회, 칩 공급 물량 부족이 실적 둔화 요인

텐센트가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샤오미(01810.HK)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2020년 실적을 내놨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샤오미도 24일 저녁(현지시간) 2020년 4분기와 한해 실적을 발표했다. 2020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2459억 위안(약 42조 7100억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130억 위안(약 2조 2580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705억 위안(약 12조 2460억 원), 32억 위안(약 556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8%, 36.7% 증가했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앞서 시장에서는 2020년 4분기 샤오미가 752억 2600만 위안(약 13조 675억 원)의 매출을 달성, 2020년 한해 133억 4300만 위안(약 2조 3180억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샤오미측은 반도체 칩 공급 물량 부족을 실적 성장 둔화의 주요인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핵심 공급 업체와 공급사슬을 최적화하고 생산 효율을 높인 결과, 2021년 1~2분기 샤오미 스마트폰 생산은 전반적으로 원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테슬라 모델Y 가격 8000위안↑, 배경 놓고 의견 분분

한편, 테슬라가 돌연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Y(Model Y)의 가격을 8000위안(약 139만 원) 인상한 데 따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24일 테슬라의 대외사업 부총재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를 통해 당일부터 모델Y 가격을 8000위안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예약한 주문건에 대해서는 기존 가격이 적용된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가 더 긴 모델인 '모델Y 롱레인지'의 가격은 기존 33만 9900위안에서 34만 7900위안(약 6045만 원)으로 인상되고, 주행거리가 롱레인지보다는 다소 짧지만 성능이 강조된 모델인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은 36만 9000위안에서 37만 7900위안(약 6566만 원)으로 오른다.

테슬라의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원가 상승이 주요인으로 제기됐으나, 일각에서는 올 1월 1일부터 시작한 모델Y의 예약주문 폭증으로 수요는 늘고 공급은 달리면서 가격을 인상했다는 해석을 내놨다.

한편으로는 테슬라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인하보다는 고급화 전략을 선택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중국 소비자에 테슬라의 고급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테슬라의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자신감의 배경은 판매량이다. 2020년 테슬라는 중국에서 13만 대가 넘는 차량을 팔았다. 이에 반해 중국의 3대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 리오토, 샤오펑의 2020년 판매량은 3만~4만 대 수준에 그쳤다.

테슬라의 가격 인상 소식에 24일 중국 증시에서는 중국 최대 리튬 화합물 업체 강봉리튬(002460) 등 테슬라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 백신 접종 중단 복성제약 주가 급락, "경영에 중대한 영향 미치지 않을 것"

이밖에 마카오와 홍콩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중단으로 주가가 급락한 복성제약(600196, 02196.HK)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바이두]

홍콩과 마카오에서 화이자 백신은 중국의 제약회사인 복성제약을 통해 공급된다. 복성제약은 24일 제조번호 '210102'의 화이자 백신 뚜껑에 결함이 있다는 고지서를 홍콩과 마카오 정부에 보냈고 이 지역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잠정 중단됐다.

복성제약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210102' 백신 접종을 중단하며 두 번째로 홍콩에 공급된 제조번호 '210104' 백신도 봉인해서 보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가 그룹의 정상적인 생산과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성제약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 백신에 대한 중국 내 독점 판매 계약상이자 바이오엔테크의 'BNT162b2' 백신 후보 물질 개발 투자사다. 중국 내에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BNT162b2'를 화이자 백신으로 부르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 중단 소식에 24일 중국 본토 A주와 홍콩에 상장된 복성제약 주식은 각각 5.78%, 4.83%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25일 오전 9시 51분경(현지시간) 복성제약의 A주 주가는 0.3% 하락한 37.52위안에, 홍콩 주가는 3% 하락한 31.50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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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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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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