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에서 3월 들어 엿새 연속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감염자가 586명으로 늘었다.
6일 제주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일 하루 585번과 586번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5일 추가 확진자는 모두 감염자의 접촉자다. 585번 확진자는 부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586번 확진자는 572번 확진자 가족이다.
585번 확진자는 업무차 제주를 방문한 부산 영도구 확진자와 지난 달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을 받자 진담검사 결과 5일 오후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586번 확진자는 제주 572번의 가족으로, 이로써 제주 571~573번 관련 확진자는 모두 4명(제주 574번, 576번, 581번, 586번)으로 늘어났다.
지난 1일 572번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 지난 3일부터 인후통과 가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4일 진단검사 뒤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5일 서귀포시 한 국제학교 학생(제주 583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274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가졌다.
이 곳 국제학교와 관련, 현재 6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583번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4일 오전 진단검사 뒤 이 날 오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twe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