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지난 1일부터 80cm가 넘는 폭설이 내려 내려 사망자가 발생했던 강원영동에 또 눈이 내릴 전망이다.
5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6일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에는 동풍 유입으로 비 또는 눈이, 경남권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6일 한반도 날씨. 2021.03.05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
이번 강수는 비로 시작되나 강원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전 3시에서 6시 사이부터 차차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강원영동에 내리는 눈은 6일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강하게 내리다 오후부터 약화된 후 오후 9시부터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 동해안에는 7일 새벽까지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5~10cm,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 1~5cm다. 다만 눈이 집중된 강원영동 산지 등에는 15cm가 넘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된다.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백두대간을 기준으로 서쪽 지역 기온은 10~15도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 동쪽 지역은 차가운 동풍 영향으로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데다 강풍도 기승을 부리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0~16도 수준이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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