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30일 밤 11시 58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약 186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인근 주민이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때 불은 이미 주택 내부로 번지고 있었다.
소방대는 화재가 난 주택 내부 지하 1층에서 1명, 1층에서 3명, 3층에서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5분 만인 31일 새벽 0시 23분쯤 진압됐으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물 44㎡가 소실되고 300㎡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약 186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벽면에 설치된 전기난방 컨트롤러 전선의 단락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 집에 살던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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