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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안철수 기자회견 발표문 "국민의힘, 경선플랫폼 개방하면 참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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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이 주도권 갖고 게임메이커 맡아야…실무논의 제안"
"모든 야권 후보, 단일후보 당선을 돕겠다고 대국민 서약하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위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후 다소 난감한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절감하고 있지만, 느닷없는 제1야당의 '입당 요구'를 수용하기는 어려웠고, 그것이 마치 단일화를 거부하는 것처럼 비추어지는 것도 경계해야 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제1야당의 입당 요구로 인해 제가 아무리 비전을 발표하고 정책으로 경쟁하자고 말씀드려도 늘 돌아오는 것은 '입당하냐, 합당하냐, 하면 언제 하냐'는 질문뿐이었다"며 "선거를 앞두고 공당의 대표에게 소속 당을 탈당하고 우리 당에 입당하라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한 이야기"라고 국민의힘 입당 거부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제1야당이 주도권을 갖고 야권 승리를 위한 게임메이커가 되어달라. 기꺼이 참여하겠다"며 "개방형 경선플랫폼을 국민의힘 책임 하에 관리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논의를 조건없이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오픈 경선플랫폼에 참여하는 후보는 저뿐만 아니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야권의 그 누구든 참여할 수 있게 하자"며 "모든 후보들이 국민 앞에서 실무논의 결과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비전과 정책 경쟁의 포지티브 선거를 지향하고, 누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선출된 단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앞장서서 뛰겠다고 대국민 서약을 하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21.01.18 photo@newspim.com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어제 문재인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실로 깊은 한숨만 나오고 참담함을 누를 길이 없었습니다. 
부동산정책실패로 서민들은 보금자리를 잃고,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은 가게 문을 닫으며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이며, 치료병상부족으로 매일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방역은 너무 잘해서 별로 질문이 없으신가요'라는 농담에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부모학대로 주검이 되어버린 정인이 영전 앞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해야 한다는, 인간의 본성과 동떨어진 사고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기본 책무를 저버린 발언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런 정권에게 다시 우리의 운명을 맡기시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의 튼튼한 교두보가 놓아 지기를 간절하게 바라시는 야권 지지자 여러분,

국민의힘 내부 경선을 위한 후보 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의 관심 속에 본경선 후보자가 성공적으로 선출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오늘 야권후보단일화와 관련된 입장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후 다소 난감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절감하고 있지만,
느닷없는 제1야당의 '입당 요구'를 수용하기는 어려웠고,
그것이 마치 단일화를 거부하는 것처럼 비추어지는 것도
경계해야 했습니다.

제1야당의 입당 요구로 인해 제가 아무리 비전을 발표하고 정책으로 경쟁하자고 말씀드려도, 늘 돌아오는 것은
"입당하냐, 합당하냐, 하면 언제 하냐"는 질문뿐이었습니다.
다른 후보들 역시, 언론이 안철수와의 단일화 이야기만 묻는 통에 마음이 불편하셨을 것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공당의 대표에게 소속 당을 탈당하고 우리 당에 입당하라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한 이야기입니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야권 지지층의 요구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요구는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단일화를 위한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습니다.
단일화를 위해서는 사전에 실무적인 협의도 필요하고,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지,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당선후 어떤 정책 방향을 가질 것인지 등을 국민들께 잘 설명 드려 관심과 공감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소모적인 입당 논쟁으로 야권 지지자들의 실망과 피로감만 키운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더욱이 일부 몰지각한 네거티브 언행으로, 단일화를 위한 어떤 논의도 시작된 적이 없는데도, 일부 언론에서 마치 각자의 길을 갈 수도 있다는 식의 잘못된 기사가 보도되면서 야권 지지층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런 상태를 조속히 해소하지 않는다면, 신년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던, 야권에 기대를 모아주었던 민심이 지속될지 의문이고, 야권은 또다시 패배의 길로 들어서게 될지도 모릅니다.
자칫, 실로 오랜만에 야당으로 모인 국민의 관심을 무위로 돌릴 수 없다는 절박감에 저는 오늘 제1야당에게 제안합니다.

국민의힘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주십시오.

제1야당이 주도권을 갖고 야권 승리를 위한 게임메이커가 되어주십시오.
기꺼이 참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개방형 경선플랫폼을 국민의힘 책임 하에 관리하는 방안까지 포함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논의를 조건 없이 시작합시다.
저는 이 논의에서 결정된 어떤 제안도 수용하겠습니다.

이 오픈 경선플랫폼에 참여하는 후보는 저뿐만 아니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야권의 그 누구든 참여할 수 있게 합시다.
또한 모든 후보들이 국민 앞에서, 실무논의 결과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비전과 정책 경쟁의 포지티브 선거를 지향하고, 누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선출된 단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앞장서서 뛰겠다고 대국민 서약을 합시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국민 앞에서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저 안철수는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 선거를 하고
결과에 승복하겠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은 아닙니다.
미국 민주당에서도 이미 실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원이 아니라도 모든 후보에게 문호를 개방해,
공화당 후보에 대항하는 필승 후보를 선출해 왔습니다.
국민의힘이 도입한 미국 경선에서의 1:1 토론방식도 환영합니다.
보다 경쟁력 있는 야권의 후보를 선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국민들께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이 과정을 지켜보실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지금까지 저는, 한 번도 저를 위한 단일화를 하자고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만일 제가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단일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제 머리 속에는 오직 단일화를 통한 야권 승리, 그리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겠다는 한 가지 목표만 있을 뿐입니다.

국민의당은 조만간 실무대표를 인선하고 기다리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실무대표를 인선하는 즉시, 곧바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마라톤 회의를 하든 밤샘 협상을 하든, 국민이 바라는 안을 만들 때까지, 저는 기다릴 것이고 어떤 이의도 없이 그 결과를 존중하겠습니다.

오늘 1월 19일은 제가 현실 정치에서 물러난 후 유럽과 미국에서의 연구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날입니다.
벌써 만1년이 되었습니다.
당시 공항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귀국한 이유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마냥 해외에서 강 건너 불 보듯 지켜만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의와 공정, 상식과 원칙 등 한 사회와 공동체의 건강한 가치와 규범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실 정치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대한민국이 더 추락하면 안 된다는 저의 생각과 결심은,
지금까지 추호도 바뀐 것이 없습니다.

금번 서울시 보궐선거는 이겨도 되고 져도 되는 선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절체절명의 선거입니다.
저는 저의 모든 것을 던져서 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권을 교체해야 하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승리의 필수적 전제조건이라는데 모든 후보가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여러 야권 지지자들이 이탈하지 않고 단일 후보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단일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며, 일부 지지자들이라도 이탈하면 단일 후보는 될 수 있지만 선거에서는 패배한다는 것에 모두 동의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단일화의 성사를 확신합니다.

고맙습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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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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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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