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12월 '로또 아파트' 기대 모은 인기 단지 분양 왜 자꾸 연기되나

기사입력 : 2020년12월12일 07:32

최종수정 : 2020년12월12일 07:32

고덕강일 분양가 산정 막바지 진통…판교밸리 자이 특별공급 일정 차질
수도권 5125가구 신혼희망타운 연말 공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비수기인 12월임에도 '로또 아파트' 분양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덕 강일과 성남 고등지구 등 인기 단지들이 잇달아 분양이 순연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당 2000만원 초반대 분양가가 예상되나 지자체와의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막판 진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부문에서는 수도권에 신혼희망타운 5000여가구가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신혼부부들의 꼼꼼한 청약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고덕강일·판교 인기 단지 분양 연기...원인은 분양가?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분양예정이었던 고덕강일 힐스테이트·제일풍경채, 판교밸리자이 단지의 분양 공고가 연기됐다.

고덕강일 힐스테이트는 지난달 분양이 예정됐으나 이달 4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17일로 연기됐다. 고덕강일 힐스테이트 분양 연기로 같은 지구에서 뒤이어 분양 예정이었던 제일풍경채 역시 분양 공고를 연기했다. 제일풍경채는 이달 말에서 내년 1월 초에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부적인 조율 문제로 분양이 다소 연기된 것일 뿐"이라면서도 "분양가는 지자체와 아직 협의 중이긴 하나 분양가 때문에 연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판교밸리자이도 10일로 예상됐던 분양 공고가 24일로 미뤄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특별공급과 관련된 내용이 잘못 해석돼 분양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처럼 됐다"며 "분양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는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 협의에 난항을 겪은 것을 분양 연기 원인으로 꼽는다.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청약 열풍이 부는 상황에서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을 미룰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진행한 위례신도시 공공분양아파트인 위례포레샤인 청약은 290가구 모집에 7만843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70대1을 기록했다. 지난달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하남 감일지구의 경쟁률보다는 낮게 나왔지만 두 단지는 청약 일정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4인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인 69점도 청약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일 정도로 치열한 청약 경쟁이 벌어진 상황이다.

강일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대기수요가 큰 만큼 시장 상황이 좋은데 분양이 연기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면서 "분양가 산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분양이 연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갈등은 아파트 공급을 늦춰 매매시장 불안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아래서 분양가 산정 세부 기준을 명확히 해서 갈등을 줄이고,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는 "분양가 산정에서 건축비나 택지비의 가산비용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갈등의 요인이 된다"면서 "세부 기준을 명확히 세워 합리적인 가격을 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말 수도권 공급 준비중인 신혼희망타운

공공부문에서도 연말 수도권에 신혼희망타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위례신도시, 고양 장항·지축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11곳에서 총 512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에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에 A2-6블록에 들어서는 신혼희망타운 '위례자이 더 시티'는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사용한 최초 신혼희망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800가구 규모이며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46~59㎡ 293가구다. 위례신도시 중심에 들어서는만큼 주거 인프라가 장점으로 꼽힌다. 

고양 장항지구에는 1438가구의 신혼희망타운 대단지가 들어선다. A4블록 994가구, A5블록 444가구이며 두 곳 모두 전용면적 55㎡다. 지축지구 A2 블록에는 전용면적 55㎡ 총 386가구를 공급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신혼희망타운도 공급할 예정이다. 총 645가구 규모로 S3블록 전용면적 55㎡ 365가구, S7블록에는 전용면적 46~55㎡ 280가구다. 지구 안에 지하철 4호선 신설역도 생길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와 젊은 부부에게 안정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로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무주택가구 구성원)와 모집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 사실 증명이 가능한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기준으로는 맞벌이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이하, 외벌이는 120% 이하인 경우가 해당된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