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코로나19로 한국문화의 대면 홍보가 어려워진 재외공관 및 한국문화원에 '힘내라 콘서트'의 공연을 온라인 스트리밍 콘텐츠로 제공한다.
지난 4월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세종문화회관이 진행한 '힘내라 콘서트'는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위안을 선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을 참여하는 시민들과 공연취소로 피해가 큰 공연예술계 지원을 위해 진행한 '무관중 온라인 중계공연'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세종문화회관] 2020.09.09 jyyang@newspim.com |
'힘내라 콘서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예정된 공연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어 타격을 입은 공연단체 및 예술가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 대관을 비롯해 제작비, 중계비용 등 일체를 지원하여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였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총 12팀의 공연을 송출했으며 5~6월 두 달 동안 약 30만 명이 관람했다.
이번 협력은 코로나19로 대면홍보가 어려워지면서 재외공관 및 한국문화원에 세종문화회관이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추진됐다. 외교부 공공외교과를 통해 전세계 외교 공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약 60개 재외공관 및 한국문화원이 신청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신청한 재외공관 및 한국문화원에 영상을 제공하며 각국 재외공관 및 문화원은 온라인을 통한 한국문화주간, 국경일 행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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