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AI) 간판 기업의 하나인 센스타임이 홍콩과 본토에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회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센스타임이 IPO에 앞서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O는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중복 상장을 계획하고 있지만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또한 계획도 아직 잠정적인 것으로 향후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다.
센스타임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센스타임은 2018년 25억달러 가까이를 조달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 평가액이 높은 AI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평가액은 75억달러 전후였다.
센스타임은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가 지정한 블랙리스트(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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