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최근 광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광주 동구가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와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일제방역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동구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매우 빠르게 진행돼 2차, 3차 감염 확산우려가 커지면서 방역대응체계 격상에 따른 범시민 일제방역을 실시했다.
일제방역 [사진=광주 동구청] 2020.07.07 kh10890@newspim.com |
동구는 오는 10일까지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13개 모든 동의 전통시장, 종교시설, 사회복지시설, 교통시설, 지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850여개소를 대상으로 매일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7일은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전 공직자들이 각 부서별로 나눠 남광주·대인·산수시장 등 전통시장 3곳에서 중점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13개동에서는 통장단·주민자치회 등 자생단체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등 830여 명의 주민들이 상가, 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방역을 실시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이후 지역사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을 비롯해 식당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물샐 틈 없는 방역망 구축으로 더 이상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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