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가 '광주시 이야기가 있는 관광안내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선정으로 사업비 1억 500만원을 확보해 역사문화 안내시설 중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입힌 이른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안내판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 동구청사 [사진=광주 동구청] 2020.05.07 kh10890@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기존의 딱딱한 해설이 아닌 이야기 형식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보다 친근하고 매력적인 작품으로 재구성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광주읍성과 무등산을 중심으로 전설·설화가 함께하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모든 연령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 등의 콘텐츠로 흥미롭게 제작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배경과 숨어있는 스토리를 알면 훨씬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동구의 의미 있는 역사문화자원들이 널리 소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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