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마리 퀴리'의 주인공 김소향, 옥주현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9일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은 극 중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은 배우 김소향, 옥주현의 모습이 담긴 드라마틱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김소향은 자신의 연구에 강한 확신을 가진 눈빛으로 퀴리의 강인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어깨 너머로 보이는 실험 선반과 한 손에 쥔 펜과 실험 노트는 열정과 확신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라이브㈜] 2020.06.29 jyyang@newspim.com |
옥주현은 실험실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모은 채로 생각에 잠긴 퀴리를 표현했다. 실험에 대한 확신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연구가 초래하게 된 비극적인 현실을 목도한 과학자의 고뇌를 깊은 눈빛으로 담아냈다.
트라이아웃부터 재연까지 참여한 김소향과 함께,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자타공인 뮤지컬 여제로 꼽히는 옥주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로 지극히 인간적인 마리 퀴리를 완벽하게 연기해낼 예정이다.
특히 김소향과 옥주현은 화학 약품이 튈까 한평생 검은 옷을 고수했던 퀴리를 표현하기 위해 최소한의 분장으로 촬영에 임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일생을 다룬 이 뮤지컬은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의 삶을 조명한다.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7월 1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과 멜론티켓에서 1차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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