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인천공항 논란 안타깝다…보안요원 연봉 5000만원 사실 아냐"

기사입력 : 2020년06월28일 15:45

최종수정 : 2020년06월28일 15:45

"사회 양극화·불평등 개선 위한 것…불공정 논란 안타까워"
"정규직 전환 1900여명, 상당수는 공개채용 과정 거칠 것"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앞으로 민간 부분까지 확대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파견업체 소속으로 보안검색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1900여명의 정규직 전환 논란에 청와대가 드디어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불공정 논란이 안타깝다"며, 이들이 연봉 5000만원을 받게 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일부 언론이 검증 없이 '로또 채용'이라는 식으로 보도를 해서 가짜뉴스로부터 논란이 촉발됐다"며 "불공정 논란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이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1902명은 상당수가 공개채용 과정을 거칠 것이며, 연봉 5000만원이 아닌 3800만원을 받게 된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 논란이 소모적으로 번지지 않길 바란다"며 "그러려면 본질을 봐야 한다. 우리 정부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려는 것은 첫째 사회 양극화 해소, 둘째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기, 셋째 사회적 불평등 개선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인천공항에서만 비정규직이 정규직화된 것이 아니다"라며 "공공부문의 19만명 비정규직이 이미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흔들림 없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의 절박함을 마주하고 있다"며 "모든 세대의 아픔에 공감하는 정부가 되도록 진력 다할 것이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도 민간부분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인천공항 사태에 분노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청에는 "공정의 이슈는 이제 혁신과 연결이 됐다"며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때가 왔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 정규직화를 추진해 나갈 뜻을 밝힘에 따라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공항 보안요원들의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26만명을 육박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