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정규직 전환 정책 취지 살려야"...인천공항 노조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국민 호소문 청와대에 전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직원 정규직 결정에 대한 후폭풍에 거세다. 공항공사 노조는 사측이 노조와의 합의를 무시한 채 기습적으로 정규직화를 추진했다고 크게 반발하며 청와대에 절차에 맞게 정규직화를 추진해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달했다. 당분간 공항공사 보안검색 직원 정규직화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항공사 노조는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규직 전환 정책의 취지인 고용 안정 및 근로자 처우개선과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절차도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항공사 노조에 따르면 2월 28일 사측과 노동자 대표단은 관련 법령 개정 등 법적인 문제를 고려해 별도 회사로 편제해 정규직으로 전환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여기엔 양대 노총, 비정규직 노조가 모두 참여했다고 한다.

하지만 합의 사항과 다르게 사측이 기습적으로 보안검색 직원 직고용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공항공사 노조는 호소문을 통해 "2년 반의 긴 협의를 거쳐 2월 28일 공항공사와 양대노총의 비정규직·정규직 노동자대표단이 함께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며 "그러나 공항공사는 정규직, 비정규직 합의 당사자 모두에게 철저히 비공개로 합의한 바와 다르게 보안검색 직원 직고용을 정부에 보고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을 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는 호소문을 통해 '공사의 일방적인 청원경찰을 통한 직고용 추진으로 대한민국의 평등⋅공정⋅정의의 모든 가치가 훼손되었다'고 말하며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기관의 설정에 맞게 노사전 합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기본 원칙이 꼭 지켜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2020.06.25 pangbin@newspim.com

아울러 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직원 직고용 결정 이후 법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제도개선TF를 운영했는데 기존 결과를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TF의 법률 자문 자료엔 '관료화, 노령화 등에 따른 비효율성, 이를 대체하기 위해 특수경비원 제도가 도입된 점, 특수경비원과 청원경찰이 함께 근무하는 경우에는 경비조직이 이원화 돼 지휘체계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점 등이 비춰볼 때 적절한 활용 방안이 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나와 있다.

공항공사 노조는 "이 중대한 사안에 대해 일주일도 채 안되는 시간에 기존 자문 결과를 뒤집는 또 다른 법률 자문을 받아 졸속으로 마무리 선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대 발언에 나선 한찬수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 차량 본부장은 "2016년 구의역 김군 사망 사고 이후 관련자들이 고소를 당했는데, 같이 출동해야 하는 사람이 노조 집회에 나가서 김군이 사망했다고 법원이 판결했다"고 "이런 것은 알려지지 않고 단지 비정규직이라서 김군이 사망했다고 국민들이 서울교통공사를 원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스크린도어 시스템을 바뀌었는데 김군 사망 전보다 97%나 고장 발생률이 줄었다"며 "앞뒤 상황을 보지 않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면 유효 인력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장기호 공항공사 노조위원장은 "내부 직원들조차 공사 사장 이하 관리자들에 대한 신뢰가 산산이 깨부숴졌다"며 "또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직의 미래와 일방적으로 추진된 과정의 불공정을 스스로 되찾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또 "자회사로 편제된 노동자들은 혼란에 빠졌고 전환 대상인 보안검색 노동자도 고용불안에 다시 떨고 있으며, 취업 준비생들은 채용 기회가 줄어들까 동요하고 있다"며 "공사의 일방적인 청원경찰을 통한 직고용 추진으로 대한민국 평등·공정·정의의 모든 가치가 훼손됐다"고 강조했다.

공항공사 노조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청와대에 호소문을 제출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공항공사 정규직 노조와 이에 연대하는 서울교통공사 불공정 정규직화 반대 연대모임, 한국가스공사 더코가스 노조, 철도공사 노조, 한국마사회 노조, aT한국농수산200여명이 운집했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21일 "비정규직인 여행보안검색 근로자 1902명을 '청원경찰' 형태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취업준비생들을 중심으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를 멈춰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하루만에 국민 20만명이 동의하면서 공식 답변 대상에도 오른 상태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