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섬 불 밝히기 사업에 박차를 기한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야간 통행 시 안전사고 예방과 물때 작업에 필요한 야간 조명시설 지원을 위해 LED 보안등, 선착장 타워폴을 신규 설치하고, 노후 보안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설치했다.
신안군 도서지역에 신규로 설치된 가로등 [사진=신안군] 2020.06.09 kks1212@newspim.com |
군은 상대적으로 고령 인구가 많아 야간이나 새벽에 일을 마치고 귀가 중에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또 물양장 작업 시 필요한 조명시설(타워 폴) 부족과 야간 영농작업 시 필요한 가로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신안군은 농어촌가로등 265개 3억 1000만원, 소규모 선착장 타워폴 8개소 1억 6000만원, 노후가로등과 보안등 470개소 교체에 6억원 등 총 10억 7000만원을 투입해 LED 조명시설을 신규 설치하거나 노후 보안등 교체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좌일 신안군 도서개발과장은 "이제 군민들이 야간에 안전하게 이동하고 수산작업도 언제든지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신규 조명시설을 꾸준히 늘리고 노후 보안등도 지속적으로 교체해 섬에서도 도시와 같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