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4일 폭염을 국가재난으로 규정하고 국민 생명 보호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축·농작물 피해가 커 취약계층과 노동자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피해 지역 재정지원과 가뭄·전력 수급 대책을 서두르며 극한 기후에 대응한 재난시스템 재설계와 폭염 위험 인식 제고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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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작업중지권 '실질적 작동' 현장 집중 점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기록적인 폭염 사태를 국가재난으로 규정하고 국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부처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3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국에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남부 일부 지역의 경우 40도를 훌쩍 넘는 사상 초유의 폭염이 벌써 며칠째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마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쪽방촌 주민·독거노인 취약계층 지원책 살펴달라"
이 대통령은 "극심한 폭염으로 5월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온열환자가 2000명에 가깝고 사망자도 16명에 이르는 등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돼지, 닭 등 가축과 양식 어류의 집단 폐사, 농작물 피해 같은 재산 손실도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기상이변으로 극한적인 날씨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현 상황을 국가재난사태로 보고 국민 삶을 보호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 필요한 조치를 빈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책을 한 번 더 세심하게 살펴주고, 옥외작업장과 밀폐공간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관리 역시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노동자 작업중지권 '실질적 작동' 현장 집중 점검"
특히 "노동자들의 작업중지권이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집중 점검해야 한다"며 "폭염 쉼터의 추가 확충 그리고 이용률 제고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작업중지권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권리다.
이 대통령은 이어 "피해 집중지역에 대한 특별교부세 등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가뭄 농가에 대한 긴급 용수 대책도 서둘러야 한다"며 "냉방수요 폭증에 따른 전력 수급 문제도 선제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력 수급 대책을) 잘 챙겨달라"며 "극한 기후의 일상화에 대응해서 재난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폭염에 대한 범국가적 위험인식을 한층 더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