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9개 초등학교서 방과 후 바둑교실을 통해 미래 바둑 꿈나무를 양성한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비금·도초권 3개교에 이어 올해 압해·중부권 6개교(압해 3교, 자은, 암태, 안좌)를 포함해 총 9개 초등학교에 방과 후 바둑교실을 운영한다.
신안군이 미래 바둑 꿈나무 양성을 위해 9개교에서 방과 후 바둑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신안군] 2020.06.08 kks1212@newspim.com |
바둑교실은 1일 2~3시간, 주 2회 열린다.
9개 초등학교에서 가르칠 바둑강사는 총 6명이다. 2시간이 초과되는 수업은 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입문용 바둑교재를 제공받아 강의용·학습용 바둑판에서 수준별·단계별 바둑수업을 이수하게 된다.
이병곤 신안군 행정지원과장은 "군은 건전한 정신문화인 바둑의 보급을 통해 어린이 인성개발과 지능개발을 꾀하고, 향후 대한민국 바둑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후 모든 학교에 단계적으로 바둑교실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