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텔레콤이 4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참여와 독자 AI 모델 확대 소식에 장 초반 9%대 급등세를 보였다.
- 정부·민간 공동 AIDC 얼라이언스에서 SK텔레콤이 핵심 역할을 맡고 SK하이퍼 설립과 7500억원 출자 계획으로 AI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 SK텔레콤은 초거대 언어모델 A.X K2를 공개하고 제조·반도체·국방 등 산업 현장에 특화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실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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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퍼 설립 7500억 출자, 독자 AI 모델 산업 적용 본격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얼라이언스 참여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산업 적용 확대 소식에 장 초반 9%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58분 기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7700원(9.39%) 오른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9만1700원까지 올라 상승 폭이 10%를 넘기도 했다. 거래량은 88만9124주다.
이날 강세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AIDC 얼라이언스에서 SK텔레콤이 주요 역할을 맡은 사실과 자체 AI 사업 확대 움직임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AIDC 얼라이언스의 초대 민간 공동의장을 맡았다. 얼라이언스는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다. 총 18기가와트(GW) 규모의 AIDC 구축 목표와 관련 산업의 수출산업화, 클러스터 및 대규모 테스트베드 조성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AIDC 사업개발 전문 법인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7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SK하이퍼가 개별 AIDC 사업마다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업장별 매출과 이익 규모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흑자 규모가 확대되면 SK텔레콤의 자회사 배당금 유입 증가 기대와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2026년 연결 영업이익을 1조9393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의 기술적 특징과 산업 적용 전략도 공개했다. A.X K2는 총 6880억개 매개변수 규모의 초거대 언어모델로, 이전 모델인 A.X K1보다 국내외 14개 벤치마크 평균 성능이 32.2%포인트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모델 담당은 "A.X K2로 '답하는 AI'를 넘어 일하는 AI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담당은 기업이 숙련공의 암묵지와 현장 문서를 디지털 자산으로 정리하고 품질 판정과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의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KG스틸, 코넥 등과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의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사내 AI 도구에는 경량 모델을 연동해 반도체 지식 검색과 정보 정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A.X K2를 양자화해 국방부에 공급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