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환자 2명 그쳐, 최근 일주일 빠른 감소세
방심경계, 5월 5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철저 감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안정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신규환자 발생 규모가 크게 감소한 서울시는 오는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강도높게 권고, 추가확산의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626명으로 전일대비 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309명은 격리, 315명은 퇴원 조치됐으며 사망자는 2명이다.
[사진=서울시 코로나19 통합홈페이지] 정광연 기자 = 2020.04.21 peterbreak22@newspim.com |
전국적으로 신규확진자가 나흘째 10명 내외를 기록하는 등 감소폭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 역시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최근 3일간 누적 신규환자는 3명에 불과하며 일주일로 기준을 넓혀도 13명의 신규 확진자만 발생했다. 일평균 두자릿수 환자가 발생했던 4월초에 비하면 큰 변화다.
주요 발생원별로는 구로 콜센터, 구로만민교회 등 대부분의 집단감염 사태가 진정됐으며 해외 입국 확진자만 소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해외 입국자의 경우 2주 자가격리 적용 및 전수검사가 실시된 지난 1일 이후에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빠르게 안정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오는 5월 5일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연장과 관련,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만큼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유흥시설 등은 운영을 자제해주기를 권고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확진자 본인 역시 치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끝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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