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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김규영 효성 사장 "불확실성 속 시장지위 향상 노력"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09:55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4:22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김규영 효성 사장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지위 향상을 이뤄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열린 제65회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가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숲을 보는 경영의 자세로 장기적인 관점의 변화와 성장을 준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규영 효성 사장이 제65회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중이다. [사진=이윤애지가] 2020.03.20 yunyun@newspim.com


이를 위해 김 사장은 ▲고객의 목소리(VOC)를 기반으로 고객가치 차별화 ▲글로벌 최고 기술로 사업 혁신 ▲책임경영 실천 ▲전부문 업무에 첨단 IT기술 적용 등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하고 유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제품과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며 "일하는 수준을 높여 기존의 제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신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또한 "책임경영 실천으로 이익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며 "시장과 경쟁사를 철저히 조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과 서비스로 어떤 환경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정자동화,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공장 업무에 적용해 스마트 팩토리로의 변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며 "영업과 사무 업무에서도 경영정보를 IT화하고 시장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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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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